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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하남 덕풍시장 돼지껍데기 맛집 한맛 인삼&한약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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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참 특이한...
우리동네에 있었던...
정말 평소엔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동네에 돼지껍데기집이 있는 걸 처음 알았던...

정말 진이빠지고 머리는 울려대고 귀에서는 삐소리나는 이명이 쉬지 않고 들려대는 요즘..

나힘들다는 것을 좀 알아 달라는 내 몸의 신호였을까..
정말 그지같았고 억울했던 하루하루ㅡ
별 시덥지않아 더 병신같았던 진상들에 치임들에 응어리 덩어리 진 몸을 이끌고 기어가는 좀비버젼으로 집에 가고 있던 어느 목요일..ㅋ

생명을 불어넣는 전화가 울린다...
그렇다ㅡ 술먹자 하는 전화다ㅡ
동네에 술친구 와...
이거 정말 돈주고 사고 싶었는데 생기니 기가막히다ㅡ

우리동네 덕풍시장 전문가로써 모든맛집을 다 알고 있는 친구ㅋㅋㅋ
천운인건가...

일단 덕풍시장으로 가고 있으니 빨리 그곳으로 가서 자리를 맡아놓으라고 함...
와ㅡ 우리동네에 그런곳이 있다고?

위치는 내가 너무 잘 아는 곳인데?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

와우다...
진짜 있었다...
간판에 불이 안들어와ㅡ
조명이 저거 세개ㅡ
실내에도 거의 조명이 없음ㅡ
지나가면서 봐도 와ㅡ 여긴 영업 안하는구나...
뭐지ㅡ 한약 막걸리 파는 곳인가 이러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ㅡ 이곳이 숨은 맛집 이었다니ㅡ
허이차암ㅡㅋ

그야말로 당황스러웠다ㅋ
퇴근하고 바로 가서 7시가 안된 시간이였는데 이미 테이블 꽉 참ㅋ
가게도 좁고 테이블도 몇개없긴 함ㅡ
일단 친구도 기다려야 하는겸 웨이팅 하겠다고 해놓고 가게 앞에서 쭈뼛쭈뼛 약 20분 기다린듯ㅡㅋ

기다리는데 가게 바로앞이 흡연장소인듯ㅡㅋ
기다리는동안 겁내 흡연해대서 괴로웠음ㅋ

드디어 친구오고 자리도 났다!!!
가즈아~~!!ㅋㅋ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2

메뉴판한개ㅡ
은근히 많은 메뉴가 많았음ㅡ
오도독고기는 도대체 무엇일까ㅡ
친구는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해서 일단 오도독고기와 돼지껍데기 고고ㅡ

한약 막걸리래서 특별한 막걸리 파는쥴알았는데 그냥 장수막걸리 한개있음ㅋ
난 지평막걸리만 먹지만 장수밖에 없어서..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3

주문과 동시에 불 들어와주시고ㅡ
이런불판 오랜만에 봄
정겹다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4

오ㅡ 상차림도 나쁘지 않아ㅡ
김치찌개 시원하고 청양고추 간장소스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5

없어서는 안될 주류등장ㅡ
자ㅡ아ㅡㅋ
선수등쟝ㅋ
데헷ㅋ
주량 막걸리 한병ㅋ
내친구랑 나ㅋ
가성비 갑 주량도 맞아 짝짝꿍 잘 맞아ㅋ

어쩜 힘든날도 이렇게 똑같아서 이렇게 술자리를 함께하고 집도 가깝고 맛집도 뚫어놨겠다ㅡ
아ㅡ 스트레스가 소멸되어지고 있구나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6

ㅋㅋㅋㅋㅋ
보기만해도 시원하다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7

자 오도독고기 부터ㅡ
도대체 어떤 부위인지 당최 모르겠고ㅡ
양념도 약간 매콤해 보이는게...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8

윤기가 반지르르한대?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9

자 돼지 껍데기도 함께 올려줄까ㅡㅋ
칠처넌인데 양이 적당한것 같군...
양념은 안팔고 걍 요 기본만 판다고 함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0

연탄불에 그냥 골고루 익어 가고 있고만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1

시식을 시작하지...
양념 듬뿍찍어 얌얌ㅋ
양파소스랑 먹어도 존맛ㅡ
청양고추 하나 올려서도 대존맛ㅋ

오도독고기는 정말 뼈가 있는곳ㅡ
오도독거림ㅡ
뼈씹어가면서 고기의 고소함과 양념의 매콤달달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음...
하지만...
많이 못먹음ㅡ 턱아파서 도저히 못삼키겠...

안씹고 먹을 수도 없고 말이지ㅡ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2

돼지껍데기는 그냥 쫄깃쫄깃한 식감ㅡ
따로 주는 양념찍어먹으면 양념도 소금도 함께 즐길 수 있음ㅋ

부당 없이 콜라겐 먹는 다고 생각하니 뭐..
술술 들어감...
그래서 요곤 한판 더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3

오도독고기 양념 묻혀서 꾸우니 더 풍미가 느껴지더군ㅋ
돼지껍데기의 풍미ㅋ
돼지껍데기에 저 콩가루 찍어먹었다가 사래 걸려서 오분동안 미친듯이 기침함ㅋ

다신 콩가루 안먹음ㅋ
돼껍엔 무조건 청양고추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4

입가심으로 가볍게 무뼈닭발ㅋ
와우ㅡ
내일 피똥싸겠는데...
양념이 막... 와우ㅡ
쎄다ㅡㅋ
양념에 쫄아보긴 처음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5

올려올려ㅡ
꾸어꾸어ㅡㅋ
돼지껍데기 판에 초벌 한 후ㅡ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6

깨끗한 불판으로 교체ㅡ
하나하나 정성스레 굽는다ㅡ
아ㅡ 모짜렐라 치즈 막 이따만큼 뿌려서 이만큼 풍덩 찍어서 먹고싶은 비쥬얼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불맛의 향연ㅋ
활활 타올라라ㅡ
뜻밖의 불멍ㅋ
왜 불을 보는데 막 시원하지?
막 쓰잘데기없는 치임 괴롭힘들에 쌓인 응어리 덩어리 들이 막 소멸되어 가루로 막 흩날려버리는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아ㅡ 한참 더 보고 싶었지만...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7

얘네가 타ㅋ
더이상의 불멍은 용납하지 못해ㅋ
정신차리고 얼릉 먹쟈ㅡ

내일 위장뒤틀려서 피똥을싸던 피를 토하던 일단 매운걸 때려넣자ㅡ
자학이어도 할 수없어ㅡ
살아야한다ㅡㅋ
이 모진 세상ㅋ 살아가기위해 잠시의 자학은 행복을 가져다 준다ㅡ
난 살꺼다ㅡㅋ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8

와씌ㅡ
청양고추 한 열개는 먹은듯ㅡㅋ
그리 매운고추는 아니였지만ㅡ
매운양념의 닭발에 고추 하나 얹어서 끝도없는 블랙홀에 빠져대는것 마냥 기계처럼 흡입한다

먹는다..
맛있다..
맵다...
스트레스가 풀리는거 같다...
하ㅡ 오늘 하루도 살았다...

덕풍시장 오도독고기 돼지껍데기 무뼈닭발 맛집 jpg.19

거나하게 알싸하게 취해 집에 간다ㅡ
날 바라보고 있는듯한 고양이 세마리...
뭘보냐..ㅋㅋㅋㅋ
삼자대면 중인건가...
어쨌든 귀엽다 너네...ㅋㅋㅋ
터덜터덜 집에 온다ㅡ


덕풍시장 돼지껍데기 맛집 jpg.20

술먹은 다음엔 뭐? 
외쳐!!!!!!!!메!!!!!!로!!!!!!!나!!
왔어!!!
왔어ㅡ왔어ㅡ왔어왔어왔어ㅡ

나애교가 나타났다ㅡ
방금 정주행 끝난 펜하와 함께 메로나 조져 주시고...

아 놔ㅡ 로건리진짜 왜 죽고 난리...
그나저나 펜하 씨즌 뜨리 언제까지 기다려야 대냐고...

아ㅡ 빨랑 오라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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