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맞이했다ㅡ
퇴근전 4시반부터 내 위장은 배가고프다고 소리를 질러댄다ㅡ
점심이라도 부실하게 먹었다면 이해가 된다ㅡ
진짜 엄청난 양의 밥을 먹었다ㅡㅋ
도대체 왜 난 삼백육십오일 24시간내내 뭘 실컷먹어도 몇시간만 지나면 미친듯이 배가고픈지 모르겠다ㅡ
배고픔을 느끼면 짜증이 난다...
그르케도 짜증이 자주나는것이다ㅋ
퇴근시간을 손꼽아 기다려 사무실을 튀어나오는 그 희열이란..ㅋㅋㅋ
배고프다 배고파ㅡ
이번 불금엔 돼지갈비가 땡긴다ㅋ
가즈아ㅡㅋ
동네 덕풍시장에 갈비집이 있었는지...
어디한번 가보쟈 했다가 우연치않게 발견한 농부숯불갈비ㅋ
이르케 크게 갈비집이 있었다니ㅡㅋ
갈비란 갈비예찬이나 명륜진사갈비집만 있는쥴 알아뜨니ㅡㅋㅋㅋ
어디한번 가보기로 한다ㅡㅋ
식사메뉴도 꽤 많군ㅋ
갈비종류도 다양하고ㅡ
반드시 냉면을 먹어보아야겠는걸ㅋ
나와따ㅡ
돼지갈비 2인분ㅋ
근데 색깔이 그리 영롱하지는 않네ㅡ
좀 양념이 더 되어야 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ㅋ
숯불 들어와주시공ㅡ
꾜호호ㅡ
즐거운시간ㅋ
일주일을 무사히 잘 보내고 해낸 나에게 주는 선물ㅋ
캬캬캬ㅡㅋ
갈비 지글지글ㅡ
고사이 상차림 와르르르ㅡ
요요ㅡ
양념게장!!!
아쥬 나이스!!
본인은 갑자기 아쥬 세상 갑쟈기 간장게장 알레르기가 생겨 간장게장을 먹으면 입주위가 안이고 밖이고 막 부풀어오르고 목안이 막 따가움ㅋㅡ
갱장히 아프고 그런건 없지만 약간의 이물감 정도ㅡ
허어이참ㅡ 세상 갑자기 간장게장을 못먹게되는 인생이란...
신기하기도 하여라...
하지만 양념게장은 한통도 폭풍흡입 쌉가능ㅋ
느므 조아ㅡ
느므 마시셩ㅋ
익어간다ㅡ
지글지글ㅋ
마늘도 드응장ㅋ
간만에 갈비먹을라 치니 군침이가 도는구먼ㅋ
크ㅡ 갈비 상추에 양파 마늘 넣고
한입에 와아앙ㅡ
그리고 마무리로 청양이 따악!!!
아쥬 그냥 군침이 도는구먼...
이걸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왜 나는 배가고픈것일까..
아...
매일매일이 극강의 배고픔ㅜ
아ㅡ짜잉나ㅋ
짜증나던 말던 이때의 나는 열심히 마무리를 향하여 달리고 있었고ㅋ
나 물냉 엄마 비냉ㅋ
육수가 동치미인듯ㅡ
하지만 그렇게 깊은맛은 없음ㅋ
식초 이빠이 넣어서 식초맛으로 후루룩짭짭ㅋ
물냉면고기쌈ㅋ
비냉고기쌈ㅋ
아ㅡ진짜 뼉따구까지 다 뜯고
배고파서 먹었다ㅋㅋㅋ
아ㅡ진쨔 야물딱지게 다 먹었다ㅡㅋ
엄마랑 단 한마디도 안하고 흡입만 해댄듯ㅋ
배가부르니 어느 정도 살것 같더군...
하...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또 일이나 하러 가볼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