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에는 필리핀의 어느 작은 섬마을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샤르가오라는곳에서 살았다
마닐라나 세부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한두시간 정도 더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곳ㅡ
어메이징한 파도가 유명해 써퍼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리고 국제 써핑대회 WSL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ㅡ
이곳에서 써핑만 하며 살았던 상팔자인시절이 있었다ㅋ
보기엔 갱장히 아름다워 보이지만 바다 밑은 모두 뽀족한 리프들ㅋ
매일 발바닥이고 종아리고 등이고 손이고 자칫 잘못하면 통돌이에 말려 파도가 나를 리프에 내리찍어 얼굴까지 뽀족한 바
위들에 긁히기 일쑤다ㅋ
겁내 외유내강ㅋ
캬캬캬ㅡㅋ
써퍼들은 정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ㅋ
그일이 있은후로 나의 몸은 만신창이ㅋ
다쳐도 허구헌날 물에들어가기 일쑤에 자외선은 직빵으로 받는 바다 한가운데를 내집처럼 살았으니ㅋㅋㅋ
흉터가 아쥬기냥ㅋㅋㅋ
19년도에 그러다가 20년 1월부로 써핑한적이 없고 집에서 가만히 쑤셔박혀 지냈는데도 여전히 나의 살은 까만색ㅡ
흉터는 완젼 많다ㅡ
일년이 지나면 없어지겠지 했는데 웬걸...
증말 호락호락하지 않다ㅋㅋㅋ
아직도 다리보면 써퍼인줄ㅋㅋㅋ
보다못해 적극적으로 흉터연고를 찾는다ㅡ
수많은 연고들과 흉터 케어 사이에서 그나마 평도좋고 가격도 비싸지만 그래도 가성비 좋아 보이는 힐덤 이 연고를 택한다ㅡ
한개에 만칠처넌 넘는듯ㅡ
내 인생에서 이렇게 비싼 연고를 써본적이 처음ㅋ
떨린다ㅋ
아침 저녁으로 매일 발라주고 적어도 한달이상은 발라주셔야...
그럼 흉터가 겁내 많아 연고 수억개 사야 할것 같은ㅋㅋㅋ
일단 씻고 나오면 잘 건조 시킨 후 요 연고를 바른다ㅡ
투명한 무색 무취 본드맹키로 생겼다ㅋ
아문 상처 관리...ㅋ
일단은 빙산의 일각으로 내다리의 일부분의 상처ㅋ
이런 상처가 내다리 전체에 수십개가 있다ㅡ
물론 더 심한상처도 많다ㅡ
완젼 뽀족하고 거친표면의 바위들에 콕 찍힌 상처들ㅡ
고작 이딴 연고로 전혀 개선가능성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너무 오래된 상처라 전혀 개선효과가 안보이는 것인가...ㅋㅋㅋ 훔...
아 너무 흉측해 보인느 상처들...ㅋㅋㅋㅋㅋ
아직 까지늗 열심히 발라보고 있는 중ㅋ
2주째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발라주고는 있으나 아직 상처가 옅어지거나 눈에띄게 나아지는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서 나도 뽀얀살결까지 바라진 않지만 정상 범위에 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ㅡㅋ
연고야ㅡ
어서 힘을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