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옷이 왜케 보풀이 나는지ㅡ
왜 내 옷만 그러는것 같은지ㅡ
왜 다른 사람들 옷은 죄다 깔끔해보이고 내 옷은 왜케 오래되어 보이는건지ㅡ
왜 몇번만 입으면 새옷도 보풀 겁내 나서 몇년입은것 처럼 보이는건지...
이것이 다 보풀이 주범이었다...
그래서 보풀제거기 구입ㅡ
궈궈ㅡ
이것이 원래 내가쓰던 보풀제거기ㅡ
필립스 가정용ㅡ
건전지 넣어서 살살 제거 후 조금 떼어내고 바로 비우고ㅡ
옷 하나 보풀 제거하려면 쓰레기통 옆에 가져다놓고 몇번을 비우면서 사용을 해왔다.
아기 옷이나 쪼만한 것들은 금방 끝날듯하다.
그래서 어디한번 구입해본 업소용 보풀제거기ㅋ
무시무시하게 생겼군ㅋ
무슨 보풀제거기가 이렇게 쓸데없이 박스가 엄근진이지ㅋ
내용물은 이렇다.
크ㅡ 무지막지하게 생겼고만ㅡ
이거는 건전지가 아니고 전기코드를 꽃아서 사용ㅡ
꼭 뭘 사용하던 설명서부터 보기는 하는데ㅡ
요대로만 하면 되겠군ㅡ
전기코드를 꼽는다.
칼날 겁내 무서워ㅡ
아이 무셔ㅡ
소리도 요란하다.
성능이 그만큼 좋은듯하다.
역시 업소용이라 스케일이 다른듯 하다.
살살 보풀만 제거한답시고 했는데...
ㅎㅏㅡ
세탁기용 성능이다ㅡ
가정용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무시무시한 칼날의 소용돌이 였다ㅜ
하ㅡ
무서웠다ㅡ
이렇게 그나마 저렴한 레깅스 하나해먹고 ㅜ
다시 옷을 하려니 너무 무섭다ㅡ
옷 걸어놓고 마음을 다잡고 아쥬 살살 천천히 보풀에 머리를 갖다대고 부드럽게 문질러 줘야하나부다ㅡ
나는 가정용 하던 짬빠로 드릉드릉 갖다 댔더니ㅡ
옷을 찢네 이것이ㅋ
보풀 찌꺼기는 이렇게 통빼서 제거하면 되는데 이 보풀들이 갈리면서 요 통으로 다 들어오는것이 아니라 틈새로 많이 빠져서 밖으로 다 날린다ㅜ
뮈지ㅡ
와ㅡ 증말ㅡ
보풀제거하러 나가야 되는거냐ㅡㅋ
아님 보풀제거후 청소기로 대청소 한번 해줘야함ㅋ
진짜 진심ㅋ
바닥에 시꺼먼 먼지가 겁내 깔려 있길래 뭔가 했더니 보풀 갈린거임ㅜ.젠쟝ㅜ
비싼돈주고 옷 오래 입으려고 투자했는데 ㅡ
이 고성능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를 몰르겠음ㅋ
한 번 쓰고 장농에 쳐박아 놓은즁...ㅋ
다시 꺼내기 무습다ㅋ
당근에 팔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