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계곡ㅡ
엄청나게 많이 쓴 책들 중에 하나다ㅡ
정말 엄청나게 지루해보이는 책이 아닐 수 없다ㅋ
2015년에 나온 책이라 하는군ㅡ
마이클 코넬리 작가의 해리보슈와 미키할러 시리즈는 참 언제나 무엇이든 잼난다ㅡ
이 작가 책이라면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도서관에 있는거 아무거나 집어와서 읽는다ㅋ
처음엔 도대체 뭔 전개인가 싶다ㅡ
읽다보면 머릿속이 환해져있다ㅡ
그리고 겁내 아쉽게 끝난다ㅡ
하지만 다른 시리즈의 책은 또있다ㅋ
이 작가의 굴레를 벗어날 수가 없다ㅋ
예전 파릇파릇 했을때 김진명 이외수 시드니샐던 작가들의 책들이 그랬다ㅡ
그 분들 책을 다 읽고나니 다른 작가들이 이렇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ㅡ
정말 무궁무진한 작가들이 있고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탄생한다ㅋ
시인의 계곡
시인이라는 책이 먼저 나왔던듯 하다...
FBI요원이였으나 본성은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범죄자 밥 배커스...
주로 같이 일했던 동료나 능력있던 형사들을 아주 구체적인 계획으로 살인하고 사막에 던져 모래바닥에 묻는다...
이런 완벽한 살인으로 본인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이런 걸 삶의 낙으로 살아가는...
시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정신나간 연쇄살인마를 잡아나가는 이야기다...
그리고 계곡에서 죽는다...
그래서 제목이 시인의계곡인듯하다 ㅋㅋㅋ


처음에는 시인과 인연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죽인줄 알았던 FBI요원 레이철 윌링...
그리고 저 먼 곳 의뢰인의 죽음의 실상을 밝혀달라는 일을 받고 움직이지 시작 하는 형사 해리보슈...
그리고 밥 배커스의 시점으로 따로 따로 움직인다..
갑자기 밥 배커스 였다가.. 레이철 윌링 시점 이었다가... 갑자기 해리보슈 시점 이었다가...
처음에 읽다보면 이게 뭐지 뭔 이야기를 하는거지.. 전혀 당최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몇번이고 이 책 뭐였지... 마이클 코넬리 맞는데...
해리보슈 나오는데 이게 뭐지... 한참을 방황한다 ㅋㅋㅋ
셋 다 따로 움직이는데 점점 이들의 관계가 좁혀지며 하나의 사건으로 재구성되는 이 밀집도 있는 진행 구성력이 탁월하다 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코넬리를 극찬하는 이유를 맨 앞장에 써놓는다 ㅋㅋㅋ
이 책 대박이라는 느낌이 든다 ㅋㅋㅋ

챕터를 잘게잘게 쪼개놨다...
제목만 보고 이 장의 내용은 요로한 식으로 흘러가겠구나 느낌이 온다...
그러다가 생각도 못한 반전으로 흘러가는 건 역시 코넬리 글의 매력 ㅋㅋㅋ


해리보슈 시리즈에 종종 등장하는 그녀
레이철 윌링...
FBI 능력있고 청렴한 요원이다...
코넬리가 말하길 본인은 이 캐릭터를 갱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책 집필할 때마다 종종 등장 할꺼라고...ㅋㅋㅋ
시인이나 이 책 시인의 계곡... 혼돈의 도시에도 역시 등장한다 ㅋㅋㅋ

옮긴이가 이 책을 집필할 때도 장마철이었나 부당...
내가 우연찮게 이 책에 빠져있을때도 장마철이었다...ㅋㅋㅋ
지금은 펄펄끓는 폭염속에서 후기를 쓴다 ㅋㅋ

코넬리의 어떤 책이든 그렇듯이 끝이 끝이 아니다 ㅋㅋㅋ
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니다 ㅋㅋㅋ
언제나 한 사건을 우여곡절끝에 마무리하고 다치고 지친 몸을 추스리며 또 다시 밝은 미래를 향해 달려갈 준비를 하며 끝난다...
항상 뭔가 희망차다 !!!

'시인' 맛보기 ㅋㅋ
시인이라는 책을 읽어보기 위해 찾고 있는 요즘 ㅋㅋㅋ
읽어보고 싶다 ㅋㅋㅋ

다른 책과는 또 달랐던 범죄 수사 이야기...
이 책 또한 엄청나게 흥미진진하다 아주 그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