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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슬기로운 육아생활 일주일동안의 병원생활을 마쳤다참... 파란만장했다잠시 잠든 후 깨어난 사이 세상의 빛을 본 내 아가 얼굴을 봤을때 몰려오는. ..뭐랄까ㅡ 난산의 억울함? 쟤를 내가 사람으로 만들라고? 의 두려움ㅡ 드디어 보았다는 반가움?건강해줘서 고마워라는 마음 등등이 한데모여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ㅋ그리고 또 기절ㅋ 약 기운땜에 죙일 기절 몽롱함 기절 몽롱함을 반복했다.나는 자연분만을 할 계획이었기때문에 병원에서 그리 오래 있을것 같지않아 다인실로 갔다그리고 난 미칠듯한 더위에 그 몽롱함 속에서 잠을 깼다다인실..사람이 여럿있었고 그 날은 사월 초...그렇다ㅡ 이상기후로 낮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더위에 이 사람들 문도 다 꽉꽉 닫아놓고 누구하나 나서서 문여는 사람이 없었다ㅡ미치는줄 알았다간호사들은 속도 모르고 열 체.. 더보기
임신 37주~40주 유도분만 제왕절개 출산 그 후로 다행히 하혈은 없었다아까운 내 피ㅜ쓰잘데기 없이 용종새끼는 눈치도 없이 임신막달에 피를 흘리게 하고 아오 씨ㅡ짜증난다ㅋ매주 진료를 보러간다37주 머리 9.5센티ㅋ 3.4키로지금 출산해도 된다고 한다ㅋ하지만 난 엄마뱃속에서 하루라도 더 있는게 좋다그래서 40주 꽉채워서 자연분만 하고 싶었다38주 머리 센티 몸무게 동일다행히 더 크진 않는것 같다주수에 맞게 잘 자란거라고 하신다.39주 때가왔다하지만 이 아이는 나올기미가 전혀 없어 보인다.머리는 아래를 향하고 있으나 아직도 위에서 놀고 있다고ㅡ밑으로 내려와줘야 출산이 임박한건데...나는 그냥 딱 예정일에 아침일찍 입원해서 유도분만을 하기로 한다.날짜가 잡혔다드디어 그 날이 왔다임신동안 심들었던..발톱도 못깎고 샤워 한번 하고 나면 숨이 차서 밖에나와.. 더보기
임신 35주 하혈 평화로운 일상이었다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가만가만 사부작 사부작 거리며 아기와 태동으로 교감을 하던 그때ㅡ저녁먹기 전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바닥이 피바다였다배가 나와서 내 발가락 까지 안보여서 미쳐 모르고 있었던것 한참 피가 쏟아지고 있었던것이었다놀래서 거울을 보니 쌔빨간 피가 여러가닥으로 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르고 있었다몸이 순간 얼어붙었다머릿속이 하얘졌다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주저앉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샤워기로 피를 닦아내고 침착해지려 애썼다병원에 먼저 전화했다나도모르게 울음이 터졌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ㅜㅜ지금 빨리 병원으로 오랜다마침 퇴근시간ㅡ 평소엔 이십분정도 걸리는데 지금가면 한시간이다.일단 한시간 뒤 도착한다 하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다울며불며 빨리오라고 피난.. 더보기
임신 29주~34주 입체초음파 수신증 29주ㅡ 또 열심히 먹으며 아가와 교감을 하며 하루하루를 잘 보내다 진료일이 다가왔다. 입체초음파실은 따로 있어서 남편과 들어가 애기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진짜 신기하다 벌써 얼굴이 다 생겨가지고 얼굴을 보여주고 말이다ㅋ 이때쯤 입체초음파를 보고 백일해주사를 맞는다 산모 남편 그리고 아가를 볼 사람은 다ㅡ 나는 미리 우리엄마도 맞으라고 준비시켜놨다ㅋ 육아로 힘들때 엄마찬스를 쓰기위해서ㅋ 백일해주사는 맞고 2주후에 효력이 있고 10년동안은 안맞아도 되기때문에 미리 맞아두는게 좋다고 한다ㅋ 하지만 산모가 출산 후 또 임신을 하면 또 맞아야한다고 한다. 초음파에서 원장님이 평소와 다르게 한참을 보더니 뭔가 불안하다싶었는데 콩팥이 한쪽이 늘어져있어 수신증 의심으로 보여 태어난 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한.. 더보기
임신 25주 임신당뇨검사 그리고 재검사 25주다대망의 임신 당뇨검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이 전에 부산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는데 차없이 주로 걸어다녀서 그런가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니 다리가 무척 부어있었다 놀란마음에 산부인과에 전화해보니 부은 다리를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다시 올라온다면 괜찮지만 나는 올라오지 않음ㅜ 비오는 귀찮은 그 길을 무거운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간다ㅜ이럴때 주차장까지 만차야ㅡ 아놔ㅜ이쯔음부터는 도착해서 소변검사를 무조건 먼저한다단백뇨가 나오는지 확인해야하기 때문ㅡ단백뇨가 있으면 몸이 부을 수도 있다고 한다임신당뇨가 나오면 참으로 귀찮아지는 일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식단조절부터 내과도 자주가야하고ㅡ 여러모로 관리가... ㅜㅜ가뜩이나 내몸뚱이 하나 건사하는것도 귀찮은 시점이라ㅋㅋㅋ일단 소변검사에서 단백뇨는 나오지 않았고 혈압도.. 더보기
슬기로운 임신생활 임신 15주에 난임병원을 졸업했다질정 배주사 다 끝냈다이제 정상인들 마냥 임신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아쥬 나이스ㅡ18주에 처음 임신했을 때 갔던 병원의 그 의사를 예약했다유종의 미를 얻기위해서ㅋ나에게 처음 초음파사진이라는걸 건네주었고 임신 축하드려요라는 말을 생애 처음으로 들었던 그 곳그리고 심장이 안뛰네요 라는 청천벽력같은 말도 함께 들었던 그 곳..  6주 계류유샤 소파술을 받고 나왔던 그 곳. ..나는 그 곳으로 다시 간다.소견서를 들고 접수를 한다접수대 직원이 말한다혹시 저희병원에서 출산하셨나요?헐랭이다..아니요 유산했어요 덤덤히 말한다나는 당당히 다시 임신해서 찾아왔으니ㅋㅋ의사선생님을 만났다반갑게 맞이해주셨다같이 기뻐해주셨다고생했다 알아주셨다울컥할뻔했다ㅋ초음파로 아기가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고.. 더보기
1,2차 기형아검사, 니프티검사 난임병원 졸업 이제부턴 또 검사와의 전쟁이다말만 들어도 무서운 기형아검사ㅜ흑ㅜ한번의 채혈로 정신지체 신경관결손 등등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그럼 만약에 이런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죠?혹시나 해서 여쭸더니 심하면 임신종결을 할 수 있다고도 한다ㅜ마음이 찢어지고 너덜너덜해지는 소리다.하지만 그런 생각말고 시기가 시기인만큼 좋은 생각만 하라고 하셨다 8주 초음파 이제 배아에서 사람모양으로 변한시기팔 두개 발 두개가 보인다1.8센티ㅋ이제부터 주사는 끝 질정 열흘만 처방받았다열흘후에는 질정도 안녕이다.지긋지긋하다.10주 이제 질정도 끝났고 어느덧 안정기라고 2주에 한번씩 진료를 보기 시작했다점점 나아지는구나야!!!3.51센티까지 자랐다ㅋ 12주 이때 기형아검사를 한다그래서 태아보험도 앵간하면 이 전에 들어놓으라고 한다.근데 별 이상 .. 더보기
6주 태아 심장소리,갑상선수치 높음 신지로이드 처방 하루하루가 그렇게 불안하면서 그렇게 진료일이 기다려질 수가 없었다ㅋ6주..마의 6주...나에게 그 아픔과 시련 고난을 줬던 그 마의 6주ㅡ그냥 건너뛰어버리고 싶은 6주ㅡ열심히 착상 배 주사와 질정을 넣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진료일ㅡ7시46분 도착ㅡ앞에 6명ㅜㅇㅏㅜ정말 너무 심들다ㅡ그지같은 대기ㅜ지랄맞은 오픈런ㅜ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남편이 와서 기다리다가 이름적고 가서 대충 몇번째인지 확인하고 집에가서 와이프 데리고 다시 오던데..어찌나 부럽던지ㅜ그렇게 미친듯한 불안과 천근만근 몸띵이를 버텨가며 드디어 진료ㅡ들린다 심장소리ㅡ밖에서 모니터를 보고있는 신랑과 눈이 마주쳤다같은 걱정과 불안 설렘의 눈빛이였다.전에도 들려줬던 이 소리..다음 주 다다음주도 계속 들리겠지?산전검사를 위한 채혈을 또 하고 복수도 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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