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맛집 블로거인가ㅡ
허구헌날 어쩜이렇게 먹어대니ㅋ
정말 신기하게도 먹은것 밖에없어ㅡㅋ
먹기만하는것 같음ㅋ
덕풍동 식당 내가 거의다 가본거 같은데...ㅋ
이정도면 덕풍시장 알림이 아니냐고ㅡㅋ
족발집 횟집 치킨집 전집 등등ㅡ
그 중에 제일은 삼겹살과 냉면ㅋ
삼겹살집 잘못가면 기분 그르케 나쁠수가 없지ㅡ
종이짝 같은 고기에 찬도 부실하게 나온다면ㅡ
바로 탈락ㅋㅋㅋ
삼겹살이나 냉면이 땡긴다 싶으면 집앞의 삼겹살 맛집ㅡ
그곳으로 떠난다ㅋ
저번에 이어 다시 찾은 동원ㅋ
동원 소랑돼지랑오리랑ㅋ
찾기 쉽지 않지ㅡ
골목에 있으니ㅡ
덕풍시장에서 횟집 골목으로 들어오면
건물한켠에 자리잡고 있다ㅡㅋ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가ㅡㅋ
너무 간판이 길어 다 찍을 수없음ㅋ
어떻게 찍어도 다 짤림ㅋ
암튼 돼지도 팔고 소도 팔고 오리도 팜ㅋ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큼직하고 듬직한 불판ㅋ
하웅 조앙ㅋ
삼겹살 두개 고고ㅡ
일단 시키면 버섯 콩나물 김치 같이쥼ㅋ
얼릉익어라ㅡ
배고프다ㅡㅡ
기다리는동안ㅡ
세상에서 제일시원한 고결한 황금의 파도
맥주 한쟌ㅋ
원샷으로 때려브러ㅡㅋ
시원하니 꿀꺽꿀꺽 아쥬그냥ㅡ
크ㅡ
여름이 있기에 이 맥주맛을 아는것이지ㅡ
크ㅡ
이제 여름도 갈랑말랑하고ㅡ
이 맛을 알수 있을때 건강할때 겁내먹어두자ㅡㅋ
파절이 명이 샐러드 ㅡ
건물 뒤에 텃밭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바로 따온것 같은 상추 깻잎 청양이ㅡ
와ㅡ
진쨔ㅡ
저 청양이 한입먹고 울었음ㅋ
겁내매워ㅡ
와ㅡㅋ
고기 슬슬 익어갈때 되면 미니 된장국도 서비스로 쥼ㅋ
참 서비스 잘 나와ㅡㅋ
은근히 세심하게 조금씩 다 챙겨줘서 아주 맛있게 먹고 나올수 있는것 같다ㅋ
매콤 구수하니 존맛탱ㅋ
고기의 느끼함이 그냥 수욱 내려감ㅋ
불판이 하도커서 고기가 별로 없어보임ㅋ
하지만 다 못먹음ㅋ
파티를 시작하쟈ㅡㅋ
꾜호호ㅡㅋ
아쥬 나이스ㅡ
아는맛ㅡ
거부할수 없는맛ㅡ
즐거움을 주는맛ㅋ
뉸뉴냔냐ㅡㅋ
마으무리!!!!
사실 여긴 냉면 맛집이기도 하다ㅡ
지대로 된 육수에 쫄깃한 면발ㅡ
냉면만 먹고 싶어서 이 집을 찾을 때도 있는데 저녁엔 고기 팔아야되서 냉면만은 안판다고ㅠ
점심에 가던가 냉면먹고 싶어서 온김에 고기먹으면 됨ㅋ
물냉만 주로 먹는 편인데 식초한번 두르고 먹으면 대존맛탱ㅋ
냉면 마니아로써 진쨔 여기 냉면맛집ㅋ
내사랑 간 천엽이 서비스로 나온다니ㅡ
내가 수욜에 꼭 오리다ㅡㅋ
생간과 천엽먹으러ㅋ
천엽 개불같은 식감이 나는 왜케 맛있고ㅡ좋은지ㅋ
아쥬 서비스까지 쏙 맘에드는 동원ㅋ
오늘도 오지고 지리게 잘 먹고 감ㅋ
한참을 걸어야 소화가 될듯한ㅡ
엄청나게 먹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다보니ㅡ
누가 하늘에 불을 켜놓았구나ㅋ
장관일세ㅋ
장관이야ㅋ
크ㅡ
선셋 멋지다ㅡ
해가 지는구나......
오늘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