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샤인머스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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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샤인머스캣ㅡ
어뜨케 어뜨케 어렵게 농사지어ㅡ
귀하디귀한 몸이 되어벌인ㅡ
과일 포도계의 프리미엄ㅡ

마침 제철을 맞았다ㅡ
작년 이맘때쯤 어찌나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던지ㅡ
올해는 기필코 배터지게 먹겠다 큰 맘을 먹는다ㅡ

갑자기 마침 또 안성갈일이 생겨벌이는..
외가댁이 거봉마을이라 평생 포도는 돈주고 사먹어 본 적이 없던..

매년 여름마다 포도는 항상 배터지게 먹었던ㅋ
그 와중에 포도밭의 농사는 막을 내리고 인자 포도를 사먹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샤인머스캣이 출하되기 시작한다ㅡㅋㅋㅋ

아ㅡ 겁내맛있어 진쨔ㅋ
껍질째 먹어도 질기지도 않고 비쥬얼또한 기가맥히며 씨도 별로 없는 편..

좋아좋아ㅡ 비쌀만해ㅋㅋㅋ
안성에서 볼일보고 서울 가는길에 길가마다 농장이 있어 아무곳이나 들어간 곳ㅡ

안성 조은농장ㅡ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간 바가지 쓴듯ㅡ
기부니가 좀 안좋음ㅋ
농장이라 저렴한 값에 샀을줄 알고 인터넷으로 가격비교도 안하고 그것도 현금으로 일초만에 오만원 2키로 결제하고 나왔는데ㅡ
나중에 꺼림직해서 보니 아니나다를까
인터넷이랑 가격이 크게 다르진 않더군ㅋ

엄마가 입장 거봉마을에서 반값에 2키로 결제하고 사옴..
아ㅡ미쳐브러ㅡㅡ

게다가ㅡ 안성 좋은농장 머스캣은 꼭지가 말라있드라...

오래된걸 한송이 섞어서 넣는듯...

진짜 그 아줌마 내가 다시가서 미친듯이 따지고 싶은맘을 억누른다ㅡ

내가 어리숙해 보였는지ㅡ급해 보였는지ㅡ
그냥 저렴할 줄 알고 쿨거래 했는데ㅡ
힝ㅜ

어쨌든 샤인 머스캣은 맛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