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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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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작가의 책에 푹 빠져 지내는 요즘이다ㅡ
책 욕심도 많아 잼나는 작가 하나 찾으면 그 작가 책은 다 읽어보려고 눈에 불을 키고 찾는 편ㅋ

세상 달달하고 서정적이지만ㅡ
그 속에 강철같은 힘과 세상 냉정한 심장이 있다ㅡ

이 파리의 아파트도 그러하다ㅡ

센트럴파크 에서의 여형사마냥 이 책의 주인공도 뉴욕의 여형사ㅡ

남주는 희곡작가인 가스파르 ㅡ
그르케 세상에 대해 염세적이고 까칠 그 자체에 끊임없이 불만을 쏟아내는 인물ㅡ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1

그들이 크리스마스 휴가차 자주가는 파리를 방문하는데ㅡ

비는 쏟아지고 춥고 더럽고 공해에 택시까지 파업하여 미처 준비못한 외국 방문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 ㅡ
아수라쟝ㅡ
ㅋㅋㅋ
이 둘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신속하게 본인들의 누울자리ㅡ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간다ㅡ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2

12월20일부터 25일까지의 이야기ㅡ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3

크ㅡ
누가봐도 파리여자같다ㅡ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4

주로 이 작가의 주인공들이 그렇다시피ㅡ
아픈 과거ㅡ 잊지 못할 모진 기억들이 있다ㅡ

낯선이들이 만나 한번에 폭포처럼 나의 아픈과거를 스스로가 들추고 쏟아낸다ㅡ
그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함께 이 아픈 기억을 치료할 처방제를 찾아 불길속으로 뛰어든다.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5

아이러니 하게도ㅡ
겁내 파리를 욕한다ㅡ
불친절하고 예의없고 더럽고 비싸고 왜곡되어있고ㅡ

그러면서 미친듯이 파리를 찬양한다ㅡ
이해할 수 없다ㅋ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6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7

남주 가스파르와 여주 메들린이 만난다ㅡ
숙박업체의 실수로 이중부킹ㅋ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8

하지만 그 누구도 힘들고 어렵게찾은 이 아파트를 포기하지 않는다ㅡ
그러면서 뭐하겠니ㅡ

싸우다 정들지ㅡ
다 그런겨ㅋㅋㅋ

여형사였던 메들린은 미친 화가 숀 로렌츠의 작품에 깊이 빠져들고 이 화가의 법정상속인에게 어딘가에 숨겨져있는 그림 좀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ㅡ

아이를 갖기위해 시험관 시술로 망가질때로 망가진 몸ㅡ
오랜 형사생활을 하며 진절머리나게 싫어진 나쁜놈들 감방에 집어넣기도 이젠 지쳐버린 몸ㅡ
등등 여러모로 힘든 메들린ㅡ
단칼에 거절하지만...

뼈속까지 형사의 피를 막을 순없다ㅡ
이 화가의 작품에 점점 매료되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이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게시를 받는다ㅡ

모든걸 포기하고 시험관으로 아기를 얻어 평화롭게 살고싶어하는 메들린의 계획은 무산되고ㅡ

그녀와 함께 지내던 가스파르까지 함께 이 사건에 매료되어 미친듯이 파헤친다ㅡ

함께 수사해 나가는 여정이 그르케 생생하고 집요할 수가 없다ㅡ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9

크리스마스 이브..
이들은 숀 로렌츠 화가의 비밀과 죽기전까지의 행적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점점 의문을 늘려나가기 시작한다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10

크리스마스 까지...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11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12

그런의미에서 줄리안은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었다

나의 인생의 구세주를 만나고
카타르시스가 폭발하는 장면ㅡ

캬ㅡ 이거 영화로 안나오나ㅡ
겁내 잼날듯 헌디ㅡ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13

두번째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어 줄리안
우리 가족의 이야기.

와우다ㅡ

역시 해피엔딩ㅡ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14

5년 후ㅡ
이 장에서 모든 이야기는 정리된다ㅡ
불행했던 주인공들이 얽매는 모든 사슬을 끊고 비로소 자유로워지며 사랑과 진실을 찾는...


"너도 훗날  아이와 함께 가정을 이루게 되면  어느 날 갑자기 너를 지켜주는 별들이 하늘에서 줄을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거야. 너의  실수, 방황,과오가 이아라는 한줄기 빛과 함께 모두 용서가 되지.
그 날 이후, 난 단 하루도 12월의 그 아침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단다. 내가 처음으로 너를 품에 안은 날, 그날 아침 뉴욕에너는 눈보라가 기승을 부렸고, 맹렬한 추위가 온몸을 파고들었지.
그 날 아침, 너를 어둠에서 꺼내준 건 나였지만 실제로 나를 구해준 건 바로 너였어."

 

 

책추천 기욤 뮈소 작가 '파리의 아파트' jpg 15

이 옮긴이 만큼 기욤 뮈소 작가를 잘 아는 사람도 없겠지ㅡ
일년에 한번씩 꾸준히 신작을 내놓는 성실한 작가ㅡ
5년동안 5번의 책을 번역한ㅡ

작가도 옮긴이도 정말 멋진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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