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도 시장이 있다ㅡ
공항근처 동문시장 고등어 회가 그렇게 맛난다더라
회를 무척 좋아하는 나ㅡ
고기보다 회를 더 좋아하는 나ㅋ
고등어회는 한번도 안먹어본 나ㅡ
고등어회는 제주도ㅡ
나는 지금 제주도ㅡ
안 가볼수없지..
공항근처에서 놀고 있었으니 마침 삼십분 걸리길래 가보기로 한다ㅡ
무료 주차장은 없는듯하고 죄다 공영주차장ㅡ
주차장 대충 네비에 찍고 가서 아무떼나 주차하고 동문시장을 구경하면 되더라...
근데 진짜 크고 넓어서 길 잘 기억해놓고 정신 똑바로 챙기고 댕기얄듯ㅋ
여긴 도착하자마자 사람이고 차고 엄청 많고 마치 시골을 연상케하는 좁은 골목에 빵빵거림 오지고ㅡ
잠깐 힐링 했었는데 다시 스트레스 와방ㅡ
그지같네 진쨔ㅡㅋ
암튼 빨리 고등어회만 먹고 이곳을 떠나쟈ㅡㅋ
보인다ㅡㅋ
워낙 커서 이런 게이트 번호도 있더군ㅋ
나는 수산으로 궈궈ㅡㅋ
ㄱㄱㅑㅡㅋ
사람 겁내많아ㅋ
이 수산시장 근처로 주차장을 찾으니..
분명 이 중앙주차장이 있었거든..
제주은행 앞에ㅡ
근데 3일후에 다시 갔는데 무너졌는지 철거중이더라ㅋㅋㅋ
진짜 식겁함ㅋ
주차장이 진짜 어두컴컴하고 덜컹 거리고 흔들리고 진짜 부실해 보이긴 했는데ㅡ
워낙 자리가 없어서 이딴곳에 돈까지 내고 주차했는데ㅡㅋㅋㅋ
다행히 다시 공사를 하더군ㅡ
그래 위험하게 장사하면 안되지ㅡㅋ
근처에 다 유료라 그렇지 주차할곳은 많아 뱅뱅돌다가 알맞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면 될듯ㅡㅋ
주로 30분에 천원이더군ㅋ
자 가즈아ㅡ
이렇게 수산 쫘악 깔려있는곳을 구경하며 가다보면ㅡ
요로케 농산물도 나온다ㅡㅋ
재래시장이 난 참 좋아ㅡㅋ
요즘 제주바다는 옥돔 갈치 고등어철ㅋ
고등어가 저렴하고ㅡ
갈치가 진짜 두툼하니 길고 좋드라ㅡ
이건 옥돔을 해풍맞으며 자연건조 시킨것이라고..
꾸어먹으면 예술이라던데..
저거 하나에 오만원ㅋ
와우ㅡㅋ
살아생전에 먹어볼 수 있으까ㅡㅋ
진짜 비싸다ㅋ
그리고 요로케 과일까지ㅡㅋ
이 옆으로 초콜릿 기념품 오메기떡 파는곳 까지 즐비해있다ㅋ
지금은 하우스 감귤과 황금향 판매중ㅡ
황금향이 뭐 이거저거 교배해서 만든거라는데ㅡ
나는 한라봉이 와따ㅡ
무조건 최고ㅡ
귤은 그냥 아는 귤맛이고ㅡ
황금향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ㅋ
솔직히 황금향 껍질도 잘 안까지고 흐물흐물하니 뭔 맛인지 잘 몰르겠음ㅋ
그냥 큰 귤같아ㅡㅋ
귤이랑 별다를꺼 없고 개비싸게 파는듯ㅋ
황금향밖에 없고 선물은 보내고싶고ㅡ
그냥 이 가게가 바로 보이길래 여기서 선물 3개해서 보냈는데 다른 곳 가보니 훨씬 쌈ㅋ
동문시장이 시내 어느 농수산물 파는곳 보다는 그래도 저렴하겠지만 이 안에서도 바가지는 있음...
이 집 다신 안가야지..
그냥 처음 보이는 집이고 가자마자 황금향을 막 먹이길래 다른곳도 가보기 좀 그래서 그냥 했더니..
3개나 보내고 현금으로까지 했는데ㅡ
싸게 해준다더니ㅡㅋ
나중에 선물 더 보낼꺼 있어서 다른곳 간곳보다 훨 비쌈ㅋ
약 15개에 33천원 불렀는데
나중에 다른곳 가보니 18개에 3마넌에 해주더군ㅋㅋㅋ
열 슬슬 받네ㅡ
아 짜증나ㅡㅋ
물건 온거 확인했는데 내가 고른거 오는건 맞는듯ㅋ
여기저기 꼭 가격비교 잘 해서 사면 선물 저렴하게 좋은거 잘 보내기 안성맞춤인곳인듯 하다ㅋ
그리고 10월까지 택배비가 오천원인데 제주시에서 반값지원해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선물 8개 보낸거 일일이 운송장번호 찍고 영수증 첨부해서 제출하였으나 아직도 대기중ㅋ
이 사람들 일안하는듯ㅋ
심지어 이벤트 종료 됐다그런더라ㅡ
지원 안해줄듯함ㅋ
이만원 받나 ㅡ 치킨값 버나 했는데ㅡ
글러먹은듯ㅋ
황금향 바가지 씌운 아줌마 이거 반값 지원받게 해주겠다고 그르케 생색 내면서 바가지 씌우던데ㅋㅋㅋ
젠장이네ㅋㅋㅋ
암튼 그렇다치고 본래의 목적을 찾아 다시 수산 시장으로 온다ㅡ
갈치ㅋ
어디든 신혼부부 붙이면 되는건가ㅡ
신혼부부가 갈치사면 더 싸게 해준다고 이벤트 붙여놈ㅋㅋㅋ
뭘까ㅡㅋㅋ
그렇게 돌고돌아 드디어 마주한 딱새우와 고등어회ㅋㅋㅋ
고등어회는 바로 먹어야 맛난다고 해서 집에 가져갈 생각 안하고 바로 먹어보기로 한다ㅡ
한접시에 만원씩ㅡㅋ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었지만ㅡ
이까짓거 간에 기별도 안가지ㅡㅋ
자ㅡ 맛을보쟈ㅋㅋ
오호ㅡ
고등어회ㅋ
이걸 회로 먹다니ㅡ
식감도 맛도 향도 약간씩 조금 다르긴한데ㅡ
특유의 맛이있음..
아ㅡ 이게 고등어구나ㅡ
나중에 와서 다시 꼭 또 먹어야지 할 정도는 아니였음ㅋ
딱새우ㅡ
고등어 한점먹고 딱새우 먹고 항께 둘다 처음 먹어보는거라 참 맛이 신기하드라ㅋ
새우는 새우식감에 똑같아ㅋ
저렇게 손질 잘 해놨는데도 입술 껍질에 막 찔려서 부어오름ㅋ
요령이 생기면 잘 먹을듯ㅋ
일단 앞부분 잘 물고 쏘옥 흡입하면 쏙 빠짐ㅋ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음ㅋ
요론것이 많이 보이길래 뭐냐고 했더니 딱새우 알이래..
우와...
다 손질 해놓고 이런건 왜 남겨놨을까..
잘 안떼지나... ㅋㅋㅋ
상차림비 이천원 따로 내고 술없이 고등어회와 딱새우 첫경험 하고 나옴ㅋ
먹어봤으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