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이당ㅋ
우와앙ㅋㅋ
옛날 옛적부터 5호선 라인에만 주구장창 살아서 그런지 5호선 라인의 동대문은 지겹게도 가본것 같다ㅋㅋㅋ
매일 두타 아픔(apm) 밀리오레ㅡ
들으면 반가운 이름들ㅋ
얼마나 옷을 사제꼈는지 이곳에서ㅋ
중딩때 교복입고 놀러가면 막 디게 코에 피어싱하고 머리들이 오색찬란하고
옷은 입은건지 벗다 만건지 한 알 수 없는 빠숑의 인간들이 담배 꼬나물고 열심히 춤춰대는 언니 오빠들도 많았다ㅡ
춤 추는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지ㅋㅋ
그땐 그랬다ㅋ
다들 모여서 막 우와ㅡ
막ㅡ
이런거ㅋㅋㅋ
그랬던 동대문ㅋ
겨울 이불이나 구경할까하고 종합시장 요론곳을 오랜만에 간김에 기웃대 본다ㅋ
사람도 별로 없고ㅡ
그르케 활기를 띠던 시장도 거의 죽어가는 분위기다ㅡ
이흉ㅡ
도착해서 식당도 즐비해 있고 앉을 자리도 없었는데 이젠 점심 피크 시간에 가도 자리가 있을정도고ㅡ..
이 시국이라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았던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자리가 영 불편한건 사실이다ㅡ
오랜만에 동대문 구경
비빔국수 잔치국수 즐겁게 배채우기ㅡ
맛은조오타ㅡㅋ
그리고 죽 늘어선 건물 안에 쫙 늘어서 있는 이불가게들ㅋㅋㅋ
요즘 배게솜은 이런것도 있더군ㅋㅋㅋ
갱장히 폭신하고 아늑한...
파는 아저씨ㅡ
이거 베고 자면 다음날 눈물 흘린다고ㅡ
너무 좋아서ㅡㅋㅋㅋ
비싸기도 비쌈ㅋ
하나에 35처넌ㅋㅋㅋ
사고나서 후회했음ㅋ
아ㅡ진짜 겁내비싸네ㅡㅋㅋㅋ
십년써야지ㅋㅋㅋ
참 좋은이불도 많고ㅡ
종류도 많다ㅡ
여기저기 돌아댕기다 천천히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고 비교적 솔직해 보이는 이 집에서 겨울이불을 샀다ㅋ
요샌 참 별에 별 소재도 많이 나오더군ㅋㅋㅋ
보들보들하니ㅡ
요즘 유행하는 호텔침구ㅋ
색상도 내 맘대로 양면으로도 할 수 있고ㅡ
거의 맞춤 수준ㅋㅋㅋ
인터넷이나 다른 이불가게들도 많이 보았으나 가성비가 은근히 좋음ㅡ
이것저것 고르고 다 세탁해서 집으로 가져다 준다하여 가볍게 돈만쓰고 집ㅡ
은근히 피곤해ㅡ
이런곳 댕겨오면ㅋ
영업하는 아저씨한테 영혼 탈탈 털리고 온듯ㅋㅋㅋ
아따 피곤하다ㅡ
설레이며 택배 기다리는 중ㅋ
어서오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