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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차량이 보행자에게 물 튀기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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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해봤다ㅡ
와ㅡ
진쨔ㅡ
날도 좋고 걷기도 좋아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 요즘이다ㅡ


 

비오는 날 차량이 보행자에게 물 튀기는 사고 jpg.1

황금빚  물결에 적당히 쌀쌀한ㅡ
신선한 공기ㅡ
아침 저녁으로 기분좋은 하루를 만끽하고 있었다ㅋ

며칠 전 비가 겁내 많이 오던 어느 날...
짐도 많고 비도 오고 춥기도 하고 해서 오늘은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할까 망설였지만 출근 만원버스에 몸을 싣고 이리저리 사면초가에 막혀 남의 젖은 우산에 닿을까 내 우산이 남에게 닿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출근할 생각을 하니 에라 모르겠다ㅡ
그냥 걷자ㅡ
해서 빗소리를 즐기며 걸어갔더랬다ㅡ

매일 걷던 도로ㅡ
즐겁게 음악을 들으며 빡쎈 출근중이었다ㅡ

 

비오는 날 차량이 보행자에게 물 튀기는 사고 jpg.2
비오는 날 차량이 보행자에게 물 튀기는 사고 jpg.3
비오는 날 차량이 보행자에게 물 튀기는 사고 jpg.4

그 일이 있었던 그 자리ㅡ
퇴근 때 찍은 곳ㅡ

비가 어느정도 내려서 도로마다 물웅덩이가 있었나 보다..
난 음악을 듣고 있었기에 마을버스가 그렇게 매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는지 미쳐 몰랐다
하ㅡ 나 진짜ㅡ
지금 생각해도 겁내 얼탱이 없다ㅡ
아무것도 모르고 걷는 나에게 미친듯이 물 폭탄을 날리고 슝 가버리는 저 ssi발버스ㅡ
마을버스ㅡ
와 진짜ㅡ
나 어제 새로 산 하얀 후리스 입었는데ㅡ
하얀색ㅡ
새거ㅡ
머리 끝 부터 발끝까지 싹 다 젖었다ㅡ
귀에 물까지 차고 안경은 물에 젖어 앞을 볼 수가 없는 지경ㅡ
차 번호도 안보여ㅡ
마스크는 젖어서 내 잎으로 빗물은 들어오고 있고ㅡ
내 후리스는 만신창이ㅡ
고의성이 느껴지는 저 씨X버스ㅡ
진짜 죽여버릴 뻔ㅡ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버스정류장ㅡ
저기서 사람들을 내려주느라 정차했는데 나 진짜 황당함 당황함에 아무것도 못하고 몸이 굳었다ㅡ
입으로는 쌍욕은 날리고 소리치고 난리ㅡ
진짜 분해 죽을뻔ㅡ
하지만 멀어져만 가는 저 양아치 버스기사 새끼ㅡ
와ㅡ나ㅡ
젠쟝ㅡ
온갖 쌍욕은 다 내뱉고 출근했는데 모든 진이 다 빠짐...

 


와 ㅡ 놔..
그래서 이게 신고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듯 해서 한 번 알아보기 시작ㅡ
물론 젖은건 다 말랐고ㅡ
내 흰색 후리스도 다행히 흙탕물 튀긴것도 다 닦여져서 손해랄껀 없지만ㅡ

일단 112에 전화해서 물어봄ㅡ
출동서비스만 한다고 긴급상담전화 182에 전화해서 물어봄ㅡ
상담이 겁내 많은지 전화 연결하는데 진짜 오래걸림ㅡ

결론은 안됨..
세탁비 누가 물어준다했음?
그거 물폭탄 맞은  장소 시간 알려주면 자료수집해서 신고들어간다고 하던데ㅡ
다 개 뻥인듯ㅋ
씨씨티비 자료도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열람불가ㅡ

고로 내가 겁내 흙탕  진흙 막 똥물을 폭탄 맞고 진짜 내 노트북 태블릿도 막 고장날 정도가 됐다ㅡ
그러면 신고를 해야겠지ㅡ
신고를 하려면 ....
자료 수집 내가 다 해야 함ㅡ
자료 증거 내가 다 수집해서 신고하면 접수는 된데...근데 그게 언제 처리가 될진 모른데..

증거수집도....
도로 걸어가다가 저 차가 나한테 물폭탄을 튀길것 같아 이걸 미리 알고 동영상 찍고 있어야 된다는 말...
말이야 똥이야 막걸리야 이게ㅡ

 

비오는 날 차량이 보행자에게 물 튀기는 사고 jpg.5

 

 

비오는 날 차량이 보행자에게 물 튀기는 사고 jpg.6

이렇게 평화로운 길이었는데ㅡ
그지같은 마을버스 새끼때문에 공포의 길이 되어벌인 이 길...

그냥 비오면 무조건 차량이동ㅡ
비오는 날 걸어가는 내가 등신ㅡ
물폭탄 맞아도 아무 보상 못받음ㅡ
일단 내가 알아본 바로는ㅡ
182  통화한 직원이 말한바로는 그럼ㅡ

내가  전화통화 끝에 그럼 결론적으로 안된다는 거네요?
이러니까 네 안됩니다...
하 참나ㅡ
그말이 으찌나 야속하던지..

ㅎㅏㅡ
이렇게 하나 기분 드러운 사실을 알게 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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