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갈 집앞에 치킨집이 있다ㅋ
꿀세권이다ㅋ
뉸뉴냔냐ㅡ
집에서 슬리퍼 차림으로 치킨한마리 뜯고 오백한잔 쎄리고 가도 집에 오분안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이거슨 혁명이다
정말좋다ㅋ
슬슬 하루가 끝나갈 무렵 해가 지면서 즐겁고 신나게 집앞을 나간다.
뉸뉴냔냐니뇨ㅡ
언제나 들어도 즐거운 그이름ㅡ
푸라닭이다 비비큐 요딴 치킨집 못지 않게 이 자리에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는듯 하다
한마리 만원ㅡ
두마리 만구천원ㅡ
가성비 브라보ㅡㅋ
메뉴또한 깔끔하다ㅋ
좋다ㅋ
우리동네 소문난 맛집 박군치킨ㅋ
자부심 보소ㅡㅋ
이런거 좋아ㅋ
동네 호프집 맹키로 치즈스틱 소시지 이런것도 판다ㅋ
동네사람들 모임ㅡ
옆집 사람들 모임ㅡ
삼삼오오 모여ㅡ
자식 이야기 시댁 이야기 남편 이야기ㅡ
저기 저 테이블은 싱글들끼리 모여 더욱더 활발히 팔씨름들을 하고 논다ㅋ
남자고 여자고 술 취하면 힘자랑 하고 싶은게 국룰인가부다ㅋ
좋은 사람과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정리하고 설레이는 내일은 준비하며 사람구경하는 맛이나는 치킨집이다ㅋ
옛날 그 호프집에서만 주던 케찹 마요네즈 양배추 샐러드ㅡㅋㅋㅋ
꽉찬 오백 언제봐도 기분좋다ㅋ
꿀꺽 꿀꺽 존맛탱ㅋ
반반 순살치킨ㅋ
처음가보는 치킨집은 무조건 반반이 국룰ㅋ
다음에 먹을 메뉴가 정해진다
가장 기본인 후라이드 양념반ㅋ
이것이 맛이가 없으믄 다른거 간장 매콤 불닭 이런건 다 말짱꽝이여ㅡ
치킨집으로서의 자질이가 없는거여ㅡㅋ
간간히 감자튀김에 샐러드ㅡ
치킨과 꿀조합ㅋ
먹어도 너무 잘먹고ㅡ
먹으러도 참 잘댕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