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가 말이아니다 진짜ㅜ
아ㅡ진짜ㅡ 너무 싫어ㅡ
사람을 이르케 순식간에 세월의 풍파 정통으로맞은것 마냥 이따구로 만들어놔도 대냐?
양심이 있냐?
아ㅡ 놔ㅡ 진짜ㅜ
머리 간지러운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긁다 보면 흰머리 나있어ㅜ
진짜 듬성듬성 길기도 긴머리가 아 진짜ㅜ
왜이렇게 많이 나는거야..
진짜 많아도 너무 많다..
집에서 새치염색 실컷 하다가 머리결이 너무 상해서 이리저리 미용실 알아보던 찰나ㅡ
동네 술친구가 토리헤어라고..
기장 추가를 받지 않는 미용실ㅡ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여 한번 가보기로 한다ㅡ
퇴근 후 바로 옆건물ㅡ
제법 사람이 있다ㅡ
안내하는 분의 안내를 받고 가방 집어넣고 가운입고 일회용 마스크로 교체받은 후ㅡ
락커키를 가져다주면 준비 끝ㅡ
하염없이 기다린다...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계속 들어오는데 미용사는 하나 둘 퇴근하는 이 자율적인 분위기ㅋㅋㅋ
나 진짜 염색 쉽게 보고 갔다가 3시간 걸림ㅡ
진짜 와우 였음ㅋ
머리결 상하는게 싫어 큰맘먹고 미용실까졍 왔으니 염색이 프리미엄 염색있고 일반염색이 있길래
손상도가 적다는 프리미엄 염색으로 택했으나ㅡ
원장님께서
일반염색으로 하고 클리닉으로 원샷버블을 해서 잘 해주신다고 하기에 고고ㅡ
일단 머리 염색약 쭉쭉 펴바르기ㅡ
상당히 빨간빛이 도는 색상의 약이라 요색상 그대로 나오면 판타스틱 하겠는데ㅡ
하였으나 밝은 갈색으로 나옴ㅋㅋㅋ
전체적으로 할것없이 뿌리 정도만 발라서 그나마 염색약 바르는건 빨리끝남ㅋ
그리고 그 후의 기다림..
바르고 이십분 냅두고 머리감고 말리고 집에 가는줄...
잡지 두권 읽고...ㅋㅋㅋㅋㅋ
뭐 이런것도 하고...
샴푸하고 또 한참 누워있고 ...
원장님 혼자 일해서 겁내 바쁘고...
나는 또 기다리고...ㅋㅋㅋ
근데 나름 신경 많이 써주시고 머리 감은 후에도 손상도도 없고ㅡ
무엇보다ㅡ 저렴한 가격ㅋ
4만원...
세상에ㅡ
4만원이라니...
이 길고 긴머리가...
3시간 앉아 있었지만 갱장히 값진 시간 이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