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탁을 사고싶었다ㅡ
침대옆에 핸드폰도 놓고 시계도 놓고ㅡ
뭔갈 놓을 수 있는 작고 기여운 녀석이 갖고싶어졌다
열심히 사이트를 본다ㅡ
갱장히 저렴하면서 뭔가 이쁜 아이를 보게된다ㅡ
맘에 든다ㅡ
산다ㅡ
왔다ㅡ
배송도 해외배송이라 오지게도 오래 걸렸다ㅋ
배송비까지 팔만원 좀 안되게 구입한것 같다.
설명서다ㅡ
알수없다ㅡ
그림만보고 때려 맞춘다ㅡ
보아하니 처음부터 내가 다 만들어야 하는건가부다ㅡ
난 완제품이 올 줄 알았다ㅋ
완벽한 DIY다ㅋ
그래서 저렴했나부다ㅋ
그렇다ㅡ
판때기와 나사들 허접한 드라이버 하나가 있다ㅋ
그래도 있을건 다있다ㅋ
뭔가 심상치않음을 직감하면서 어디한번 해볼요량으로 자리잡고 앉는다ㅡ
그냥 비슷해 보이는것끼리 맞춰본다ㅡ
이게 서랍인가부다ㅡ
그럼 이건 손잡이겠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맞는곳에 끼워넣었더니서랍이 아닌 서랍으 형체가 되었다ㅋ
구색만 갖춘 서랍ㅋ
보기엔 그럴듯하다ㅡ
하지만 사용은 불가능하다ㅋ
암튼 그렇다ㅋ
대충 길이 넓이 맞아보이는것끼리 맞춰서 넣고 못박고 하니 어느 정도 구색이 맞춰져 간다.
망치따윈 필요없다ㅡ
그냥 대충 주위에 있는 커터칼로 때려 박아 줬는데 못이 박힌다ㅋ
그냥 나무가 아니라 종이같기도 하다.
서랍은 사용할 순 없으나 빠지지않게 박아놓는 나사도 있다ㅡ
서랍 밑바닥이 그냥 종이 수준이라 갱장히 가벼운 물건을 굳이 꼭 이곳에 보관해야 한다면 가능할것 같긴하다ㅋ
대충 구색이 맞춰졌다ㅡ
와 해냈다ㅋ
그냥 침대옆에 두고 쓸 수 있을것 같다ㅡㅋ
판때기 넓쩍한거 하나 남아 있길래 요곳이 뒷판인가 부다ㅡ 하고 박아줬다ㅡ
망치로 박으면 다 바스러질것 같다ㅋ
조심해서 뒷판을 박아준 후 완성!!!!!
와ㅡ
협탁생겼다ㅋ
나도 있다ㅋ
이쁘다ㅡㅋ
사진과 비슷하긴하다ㅋㅋㅋ
그냥 대충 쓰다가 손으로 찢으면 분리될것 같으니 버리면 될듯ㅋ
그때까진 잘 쓰자ㅡ
ㅇㅏㅡ 협탁하나 만들었다ㅡ
기쁘도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