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ㅡ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새해가 밝으면 나는 이년마다 국가검진을 하러간다ㅡ
작년엔 잠실에 있는 메디체크ㅡ
참 사람많고 기다리고 졸리고 배고팠다ㅋ
올해 나는 안성사람이 되었으므로 생전 처음 와보는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했다ㅋ
전날 저녁먹고 아침일찍 기상하여 물도 안마시고ㅡ 7시반에 오픈하는 병원
전화로 문의ㅡ
당일예약은 안되고 금식했으면 열시반까지 오면 건강검진이 가능하다고 한다ㅡ
바로 고고ㅡ
춥다 추워ㅡ
영하의 날씨를 뚫고 도착한 평택 굿모닝병원ㅋ
처음 와봄ㅋ
1층 건강행복센타로 가서 친절하게 안내받고 갱장히 고급지게 컴터로 문진표 바로 작성ㅋ
술은 얼마나 먹는지 담배는 얼마나 피는지 수술한 병력은 있는지 등등...
나는 국가암검진으로 자궁경부암까지만 무료로 검진 가능함ㅡ
요새 속이 안좋고 위가 이상한가ㅡ 장이 좀 나쁜가 하는 증상들이 나타나고 이상해서 위 내시경 한번 해볼까 해서 물어봤는데 십이만원 내면 검진 같이 가능하다고 함ㅡ
나는 그냥 패쓰ㅋ
코로나 확진 여부 수술여부 해외다녀온 여부등 확인 후 바로 4층으로 고고ㅡ
이때부터 바쁘게 4층 5층 왔다갔다 하며 혈압재고 키재고 청력검사 구강검진 소변보고 피뽑고 자궁경부암검사까지ㅋ
나는 엑스레이 찍으러 가서 임신준비중이라 했더니 괜히 찝찝하니까 안해도 된다 그래서 쿨하게 패쓰ㅡ
괜히 찝찝할꺼 안하는게 나음ㅋ
여기저기 돌아댕기며 정신없이 건강검진하다 보면 한 사십분정도면 끝남ㅋ
건강검진 받는 사람도 많고 간호사도 많고 굉장히 신속하게 이루어 져서 기다리는거 없이 착착 진행되었다
월요일 아침이라서 그랬나...
마지막으로 문진표 작성한것을 토대로 의사와 상담하는데 나는 술 줄이고 운동하래ㅋㅋㅋ
근데 혈압 높게 나왔다고 다시 재러 감ㅜ
오분 안정하고 다시 잼ㅡ
더 높게 나옴ㅡ 웬열ㅋ
오분 다시 안정 함ㅜ 그리고 수동으로 다시 하니 다행히 내려감ㅋ
팔찌 시원하게 자르고 집에 가즈아~~~
ㄱㄱㅑㅡㅋㅋㅋ
이년에 한 번있는 행사 끝났드아~~~
기분 죠아ㅋ
아 결과 언제 나올지 안 물어봤다 ㅋㅋ
알아서 나오겠지 뭐 ㅋㅋㅋ
집에 가서 얼릉 밥먹고 커피마시고 자야지ㅋ
그리고 저녁엔 술마셔야지ㅋㅋㅋ
힘든거 하나 했으니깐ㅋㅋㅋ
즐거웁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