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ㅡ
크ㅡ
청소기 나왔을때부터 본격적으로 가전계의 에르메스인가 하고 알게됐던 다이슨ㅡ
청소기 겁내 좋아보인다ㅡ
아주 청소가 잘 될것 같은ㅡ
저거 집에 있으면 매일 청소 즐겁게 할 수 있을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ㅋㅋㅋ
하지만 여기저기 슈퍼소닉 나오고 공기청정기 나오면서 어쩜 저러케 이쁘고 쌔끈한 디자인으로 만들어낼까 하면서 나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ㅡ
내가 언젠가 집을 다이슨으로 채우고 만다 ㅋㅋㅋ
라는 망상?ㅋㅋㅋ
암튼 나는 대따 똥손이다ㅡ
갑뿐 똥손아웃ㅋㅋㅋ
어쩜 이르케 그지같이도 머리도 못 만지고 화장도 못하는지ㅡ
손 빨라서 타이핑은 오지게 빠르고 설거지는 기가 막히게 빨리 하는데 말이다ㅜㅋ
슬픈 똥손ㅋ
그리하여 이 나이 먹고도 꾸미지를 못하여 미용실에 솔찬히 많은 시발비용과 함께 꾸밈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편이다ㅡ
주기적으로 가서 몇십만원씩ㅡ
ㅜㅜ 흑ㅋ
나는 숱 오지게 많고 길고 굵은 손상모ㅋㅋ
진짜 아주 무척 심들고 미용실에서 굉장히 싫어하는 머리ㅋㅋㅋ
나 혼자 미용실 가서 돈 후달리게 쓰고 세시간씩 안아있는 고충을 하지 않기 위해 고데기도 해보고
ㅡ
그러다 머리 태워먹고ㅡ
자기전에 머리도 따놓고 자보고ㅡ
했지만 나의 머리에 컬을 넣는것은 그동안 미용실에서만 가능했었다ㅋ
그러던 즁 자꾸 짜증나게 에어랩이 보여ㅡ
어딜가도 계속 보이고 저건 진짜 똥손이라도 컬을 넣을 수 있겠는데?
근데 저거 왜케 이뻐?
색깔도 여러가지야ㅡ
이러다가ㅡ
와 가격 후덜덜하다ㅡ
치킨이 몇마리야ㅡ
아ㅡ저거 한번에 되는게 아니라 헤드 꼈다뺐다 계속 해야돼?
아ㅡ 귀찮은거네ㅡ 내가 할 수 있겠어?
귀찮아서 비싼돈 주고 사놓고 짱박아 놓을듯ㅡ
.......
이걸 오십번 반복을 했다..
와ㅡ 고문이더라ㅡ
야ㅡ 이럴바엔 그냥 사자 사ㅡ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ㅋ
바로 공홈 가서 구입ㅡ
또 마침 겁내 이쁜 토파즈오렌지 색이 있네ㅋ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
목요일에 시켜서 화요일에 받음ㅋ
박스가 ㅡ
겁내 큼ㅡ
난 드라이기가 뭐가 이따구로 큰 가 했음ㅡ
박스안에 박스가 있음ㅡ
제품등록 하라그래서 등록먼저 해주시고ㅡ
자ㅡ 박스를 열면 또 박스가 있음ㅋ
자 ㅡ
박스를 열면 또 박스가 있음ㅋ
박스 지옥ㅋㅋ
드디어 나왔다ㅡ
크ㅡ 케이스 고오급지다!!!
조오타!!!
촉감도 보돌보돌 하니 흠집 하나 안 나게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느낌ㅋ
우와아~~~
입흐다!!!!!
크ㅡ
수많은 박스에 쌓여 있는 애들 빼고 빼고 다 빼고 모으니 요곳이네ㅋ
알찬 구성ㅋ
내가 이것들을 다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ㅋ
칠십만원 돈 값 할 수 있게 잘 써보는 수밖에ㅋ
잔여물들ㅋ
와ㅡ 다이슨 진쨔ㅋ
포장 박스계의 에르메스였나ㅋ
드라이기 하나 구입했을 뿐인데ㅡ
쓰레기 엄청나군ㅋ
바로 머리감고 사용방법 영상보고 바로 시작해본다ㅡ
나는 머리 묶거나 감는거 말고는 내 머리를 만지는 일이 잘 없어서ㅡ 내가 내 머리 만지는게 좀 낯선 사람이라... 이 다이슨도 노력이 필요하긴 함ㅡ
처음에 이 헤드끼고 잔머리 정리 하면서 머리 말리고 뿌리볼륨 주고 그리고 컬 주고ㅡ
ㅋㅋㅋㅋㅋ
쨘ㅋ
정말ㅡ 헤드 바꾸기도 귀찮고 처음엔 방향까지 바꾸고ㅡ 잘 해보려 하다가 쏟아지는 숱들에 팔에 쥐가 날 정도라 그냥 방향이고 헤드 미리고 다 포기하고 그냥 머리에 대고만 있었음ㅋㅋㅋ
그래도 지가 내 머리 잡고 혼자 말고 있드라ㅡ
겁내 신세계더라ㅡ
와ㅡ 진짜 대박ㅋㅋ
바람도 전혀 불쾌하지 않고 열손상 될까봐 걱정되는 바람이 아님ㅡ
알아서 말아주고 그냥 빼고 했더니 컬 저렇게 나옴ㅋㅋㅋ
진짜 신기하드라ㅡ
내가 내 머리에 컬을 넣다니ㅋ
우와아!!!!
방향 좀 잡아주고 컬 살짝 힘만 빼면 그래도 괜찮을듯 한데?
와ㅡ 진짜 너무 좋다!!
심지어 밤까지 컬이 유지되어 있어서 깜놀ㅡ
머리 고데기하고 머리결 푸석푸석한 느낌도 없고...
나가기전에 잠시 머리에 대고 있다가 나가면 될듯ㅋㅋㅋ
무슨일 있을때마다 웨이브 넣으러 미용실가서 돈 썼는데ㅋㅋㅋ
대박이다ㅡ
컬이 짱짱해ㅡ
개조음ㅋ
나는 갱장히 신남ㅋ
열심히 써야징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