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ㅋㅋㅋ
살은 그냥 찌고ㅜ 왜ㅡ
숨만쉬고 있는데도 살은 찌는것 같지 하다가도ㅡ
그동안 먹은것들 생각해보면..
냉장고가 급속도로 텅텅 비는것을 보면ㅡ
아ㅡ 그래서 그렇구나 싶다가도ㅋㅋㅋ
요새 양배추쌈 엄청 많이 나오길래 어디 나도 한번 하며 만들어 보기로 한다ㅡ
평소 손 많이 가는거 엄청 시러라하고 귀찮아 하는데ㅡ 하루 큰맘먹고 나를 위한 시간투자를 해보기로 한다.
일단 마트가서 장을 보고 ..
야채는 참 많이 비싸다ㅜ
일단 양배추 버섯 청경채 고등어ㅋ
쌈으로 가보기로 한다ㅋ
처음부터 사진찍는것을 새카맣게 까먹어 고등어 다 굽고 양배추 청경채 다 찌고나서 생각이 났다.
고등어는 소금 후추 솔솔뿌려 종이호일에 싸서 약불에 굽다가 생선냄새가 솔솔 나면 뒤집어서 조금 더 익혀주면 노릇노릇 보들보들 잘 익어있고ㅡ
양배추는 난 개인적으로양배추 식감을 소름끼치도록 싫어해서 완젼 물러질때까지 푸우욱 찐다ㅋ
그리고 청경채 버섯까지ㅋㅋ
잘익은 고등어는 가시 잘 발라서 해부하기ㅋ
아쥬그냥 잘 쪄졌다ㅋ
양배추를 너무 많이 쪄서 손만대도 찢어짐ㅜㅋ
요기에 심심하니까 파김치 알타리 김치짜투리들 잘게 잘라서 넣고, 쌈장까지 살짝 첨가해준다ㅋ
양배추 하나 깔고 청경채 한 두어장 깔아주고ㅡ
김치 버섯 고등어 적당량 잘 넣어준다ㅋ
삼겹살 쌈밥과 다를것 없네ㅋ
이것이 처음엔 참 한입에 쏙들어가게 이쁘게 잘 말리고 그랬는데ㅜ
점점 계속 싸다보니...
ㅋㅋㅋㅋㅋ
나중에 양배추 폭탄됨 ㅋㅋㅋ
역시 양조절은 오늘도 안됐고ㅡ
팔이 점점 너무 아파서 큼지막하게 내용물 다 때려넣기ㅋ
좀 크게 만들어서 잘라서 먹지 뭐ㅡㅋㅋㅋ
아ㅡ 이거 언제 다 먹지ㅜㅜㅋ
역시 이런건 아무나 하능게 아니여ㅜ
한입 먹었을땐 야채들의 식감 건강한 맛ㅡ
아쥬 먹을만하다ㅡ
그리고 대여섯개 먹다보면 확 질림ㅋ
생선땜시 좀 느끼한듯ㅜ
그리고 많이 못 먹음ㅋ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차오름ㅋ
이건 좋은데 너무 느끼해서 콜라 하나 원샷때림ㅋㅋㅋㅋㅋ
아ㅡ 이거 뭐냐고ㅋㅋㅋㅋㅋ
가성비가 그리 좋진 않은듯ㅜ
역시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 대단해..
이거 한 이틀은 더 먹어야 끝날듯ㅋㅋㅋ
근데 이것만 먹어야함ㅋㅋㅋ
그래야 살이 빠지겠지ㅡ
근데 소화도 진짜 빨리됨ㅡ
한 두시간 지나고 나 공복인쥴ㅋ
푸하하ㅡ
하ㅡ 살 빼기 심들다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