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부터 안성맞춤랜드를 아주 자주 가곤 한다ㅡ
봄이면 벚꽃이며 개나리며ㅡ 화창한 봄햇살을 맞으며 기분좋게 걷기 좋고ㅡ
여름엔 패쓰ㅡㅋ
가을엔 단풍의 절정의 시기 물고기들 밥도 주고 거위가족들도 보면 즐겁다ㅡ
겨울엔 하얀 눈 쌓인 절경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다.
그 외에 썰매장 남사당패 공연 까페 음식점 캠핑장 글램핑장 웨딩홀 잔디밭 분수대 연못 별을 볼 수 있는 천문관까지ㅡ
안성의 자랑이다ㅋ 진짜 난리난다ㅋㅋ
아이들은 신나게 킥보드타고 쌩쌩 달리고 놀이터도 있어 짚라인이나 바퀴처럼 생긴 그네도 초딩들에게 인기 만점이다ㅋ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 주차장도 넉넉하고ㅡ
물론 주차는 무료ㅡ
안 갈 이유가 없다ㅋ
날 좋은 주말엔 도시락 싸거나 먹을꺼 사가지고 가서 신나게 먹고 즐긴다ㅋ
요새 사람들은 많이들 나와 돌아댕기는듯 하다ㅡ
벚꽃들보러ㅋ
지난 주말 약속이 있어 잠실까지 큰맘먹고 나갔는데 석촌호수에 경찰차 쫙 깔려있드라ㅡ
증말 수많은 인파가 아주기냥ㅡ
빼곡하게 발디딜틈없이ㅡ
와ㅡ 진짜ㅡ
무섭드만 아쥬ㅋ

버스타고 가면서 무서운 인파 구경하느라 사진은 못 찍고 뉴스기사에서 사진퍼옴ㅋㅋㅋ
크ㅡ 어딜가나 인산인해ㅋ
하지만 난 사람이 많으면 그르케 기빨리는 극 아이 인간ㅋㅋㅋ
느므시렁ㅋ
난 우리 동네 한산한 벛꽃구경에 나서기로 한다ㅋ
안성맞춤랜드로ㅋㅋㅋ
집 앞 손만두와 함께ㅋ

룰룰루~~
이마넌어치ㅋ
미친물가ㅋㅋㅋ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 허기질 지경이어서 그랬던지ㅡ
순식간에 먹어 치웠던ㅋㅋㅋ
안성맞춤랜드엔 정자나 이런 벤치ㅡ
앉아서 즐길 수 있는곳이 곳곳에 있어 자연에서 밥먹는기분을 어디서나 느낄 수 있다ㅋ
금강산도 식후경ㅡ
실컷 배채우고 나니 흐드러진 절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ㅋ

크ㅡ 느껴보라ㅡ
이 멋진 꽃나무들을ㅡ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좋고ㅡ
모든게 완벽했다ㅋ

벛꽃은 이렇게 한산하게 천천히 느끼면서 보는것이 제맛ㅋㅋㅋ
느므좋앙ㅋ

크ㅡ 실컷 벚꽃보고 한바퀴 돌았더니 벌써 해가 지려고 하네ㅡ
여기는 참 선세도 멋져ㅡ
아이 좋아ㅡ
자ㅡ 돌아가쟈ㅡ
주부의 삶으로ㅋ
오늘 저녁은 또 뭘해야 하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