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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심심일상

대전 성심당, 대전 코스트코 잇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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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결혼식이 있었다ㅡ
평생 한 번 가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만 있던 대전
와우ㅡ
내가 대전을 다 가보다니ㅡ
결혼을 하고 나니 얼굴 한번 못본 사람도 이젠 가족이라고 의무참석을 해야하는 일이 생긴다ㅡ
정말 적응 안되고 힘든일이다ㅡ
하지만 난 모르는 사람 결혼식을 위해 옷을 고르고 살찐 나에 스트레스 폭풍 받으며 쏟아지는 살들을 가릴 외투를 찾고 계절에 맞추며 머리 스타일을 점검하고 흰머리 처리에 신발 가방 착장을 고민하며 공들여 머리 웨이브 얼굴 화장을 하고 황금같은 주말 아침 일찍 부터 세시간 걸리는곳으로 향한다ㅡ
대전ㅡ
와우ㅡ 비가 미치듯이 쏟아지던 토요일 오후ㅡ
앞이 안 보일 정도의 비에 길은 심하게 막혔으며 화장실은 방광이 터질정도로 가고싶었지만 꾸욱 다리꼬고 참아야 했으며ㅡ
당연히 지하주차장이 있는 건물을 생각했지만 물이 빠지지도 않고 흥건한 주차타워가 웬말ㅡ
신발 다 젖고ㅡ 머리 다 망하고ㅡ
차는 너무 많아서 옥상 주차장에 간신히 주차ㅡ
정말 힘들고 힘들었던 얼굴도 모르는 분의 결혼식..
그렇게 대충 보여주기식 인사치례를 끝내고 만신창이가 된 내 몸띵이와 뭔지모르게 알 수 없이 지친 감정들...

처음 와 본 대전을 이런 기억으로 망칠 수는 없어 대전하면 떠오르는 성심당을 어디한번 가보기로 한다ㅡ
맛있는 빵을 생각하니 벌써 기분 좋아짐ㅋ

크ㅡ
성심당 본관 주차장찍고 고고ㅡ
주차장이 십여대 주차하면 가서 사와서 올때까지 그냥 도로에서 기다려야한다ㅋ
하지만 성심당은 이미 많이 기다릴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기에ㅡ 편안했다ㅋ

그렇게 어렵사리 주차하고ㅡ 그 유명한 성심당 본점을 가본다ㅋ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

여기다.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2

그렇다.
나는 이 약 이백명 되어 보이는 줄 못기다린다ㅋ
와 성심당이 이렇구나ㅡ
실물을 보고 느끼고 잽싸게 빠져나온다ㅋ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3

요론것도 있드라ㅋ
이 골목은 그냥 성심당 골목인듯ㅋ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4

곧장 바로 옆에있는 케익부띠끄로 옮긴다ㅡ
약 열명정도 있었다.
기다릴만 하다ㅡ
줄 겁내 금방 빠진다ㅋ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5

이것이 성심당 케익부띠끄 건물ㅋ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6

줄서서 빵 고르고 줄서서 결제하고 줄서서 포장하고 해서 그런가 갱장히 체계적이고 많이 복잡시렵지 않다ㅋ

마들렌 타르트부터 그냥 좌악ㅡ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7

갈만하다 진짜 갈만해ㅡ
맛은 보장이요ㅡ
가격도 혜자요ㅡ

와ㅡ 진짜 동네에 빵 잘 사다 먹는 *리바게트  *썸 있는데...
대충 세개 고르면 이만원이 넘어버렸고..  말도안되는 허접한 맛에  케익 먹다 버린적도 있었다ㅜ
와ㅡ 증말 비싸게 주고 산 케익 이렇게 맛이 없나 승질이 머리끝까지 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성심당 지금처럼 이렇게 영원히 혜자스러웠으면 좋겠다
진짜 괜히 성심당이 아니었음..
훌륭하더라ㅡ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8

사람들이 주로 많이 사가는게 마들렌 롤케익이드라ㅡ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9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0

케익 종류도 진짜 많고ㅡ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1

저것이 그렇게 유명한 딸기시루케익ㅡ
딸기 이키로 넘게 들어가있고 오만원도 안되는 가격ㅡ
진짜 훌륭하더라ㅡ
난 저것을 사러 왔지만 정말 거대한 실물에 다 못 먹을것 같아 바로 옆에 있는 베리그루 1호 케익을 샀다ㅋ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2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3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4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5

마들렌 진짜 맛있드라ㅡ
안에 완두콩 콩 요론거 들어있음
순수롤은 진짜 부드럽드라ㅡ
딸기롤은 딸기 들어있어서 200원 비쌈ㅋ
가격봐라ㅡ
다른디저트 브랜드랑 맛 양 차이 없는것 같은데 반값이드라..
 

 

대전 성심당 케익 부티끄  jpg.16

그리고 말 할것도 없는 베리그루케익ㅡ
그냥 입에 넣으면 크림 시트 샤악 섞여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게 케익이다.
먹다보니 그냥 한개 없어지드라ㅡ
먹다보면 물리는것도 없고 아아도 필요없다ㅡ
진짜 뻥안치고 앉은자리에서 이거 다 먹을뻔...
그냥 딸기시루 샀어야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는거였다...
못먹을거 걱정..
그딴거 할 필요가 없었던것이었던 것이었다...
대존맛탱..

내가 진짜 평일 아침 본점 오픈런간다..
어떤 오픈런이건 다들 오픈런 왜 하나 싶었는데 내가 진짜 성심당 먹어보고 광팬이 된 나는 진짜 내가 간다..
할꺼다ㅡ
이런거야말로 오픈런감이다ㅋ

그리고 나서 성심당에서 가까이 있고 지금 가면 어차피 막히니 장까지 보고 집 가기 위해 대전 코스트코를 가본다.

다들 코스트코는 거의 외곽에 있는데 요긴 은근 시내에 있드라ㅡ
그래서 그런지ㅡ
높고 좁게 지어졌다ㅡ
주차장 들어가는 통로 진짜 좁고 역시 5층 옥상 주차장 까지 간신히 가서야 주차 갠신히 하고ㅡ
매장까지 지하1층, 1층 이렇게 나눠져있다.
다른 코스트코는 한층에서 딱 끝내고 주차장 높아봐야 3층 정도던데..
그래서 엘베도 많이 안기다리고 에스컬레이터 타도 뭐 그닥 오래걸린다는 느낌 안받았는데ㅡ
여긴 좀 심들더군ㅡ

역시 코스트코는 내가 천안점 공세점 하남점 대전점 정도 가봤는데ㅡ
하남점이 최고다ㅡ
하남점의 그 넓고 쾌적하고 아무리 사람 많아도 복잡시렵다는 느낌 없는 코스트코는 진짜 최고인듯 하다ㅡ
여긴 특히 내가 찾던 제품들 다 있었음ㅡ

대전은 고디바 마스터피스 리쥬란앰플 생블루베리 등등 벌써 다 팔렸는지 내가 못찾았는지 ㅠㅠ
나의 잇템이 없더군ㅡ 
슬프더군ㅋㅋㅋ
 

 
 

대전 코스트코  jpg.1

요곳은 바르면 피부가 위로 올려지는 듯한 짱짱한 느낌의 리즈케이 세럼ㅡ
이거 다섯개에 사마넌 정도 ㅋㅋ
냄새도 고급시렵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저녁 발라주면 구욷ㅋ

대전 코스트코  jpg.2

코스트코 가면 무조건 사오는것들ㅡ
부채살 다짐육 사와서 바로 소분해서 넣어두고
부채살은 스테이크용 진짜 질기지도 않고 찹스테이크해서 먹어도 정말 부드럽고 훌륭하다ㅡ
다짐육은 짜장용 볶음밥용 미역국용 양으로 소분해서 냉동보관ㅡ
 

 
 

대전 코스트코  jpg.3

집에 오자마자 부채살 굽고 와인따고 샐러드 ㅋㅋ
오늘의 저녁ㅋ
크ㅡ
훈늉하다ㅡ

오늘의 나...
정말 고생많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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