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이 계속 되더니 사막이더라ㅡ
요새 미세먼지 극성에 대기는 어쩜 물 한방울 없이 그르케 메말라가든지..
딱 이말이 맞는것 같았다ㅡ
차암 증말 너무 건조했다.
자려고 누우면 숨쉴때마다 코 안은 메마르다못해 씨라리기 시작ㅜ
젖은 수건을 아무리 걸어놓고 자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듯 하고ㅡ
비치타올 이따만한걸 걸어놓고 자도 왜 소용이 없는건지ㅡ
나는 건조해 죽겠는데 수건은 밤새 걸어놔도 마르지 않는듯한 느낌ㅡ
뭐지?
길거리를 나가서 걸어도 나쁜 미세먼지에 건조한 대기에 어쩜 그리 숨이 막히던지ㅡ
그래서 감기 오지게 걸렸었다ㅜ
목구멍은 따갑고 입술은 트고 갈라지고 속건조는 미친듯이 심해지고 꾸덕꾸덕 크림 찾아 얼굴에 얹고 자는것도 원데이투데이지ㅡ
건조함이 크게 한몫 했던듯..
흑흑ㅜ
그러다가 아무 관심 없이 살던 가습기에 관심이 가드라ㅡ
가습기는 미니가습기 이런것만 써보고 공기청정기도 생전 안써보고 살았는데 이제는 필수품이 되는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가습기가 필요하다!!
블로그 너튭 실컷 찾아보다가 대용량 원형필터 조작 간단 성능뿜뿜 한것을 찾았다ㅡ
제로웰?
단 한번도 안들어본ㅋㅋㅋ
이십만원정도 주고 구입한듯ㅡ
내가 가습기에 이렇게 많은 돈을 쓰다니ㅜ
처음 제대로 사보는것이고 이번에 메마름의 극강을 경험했기에 십년 제대로 쓸꺼 생각하고 큰맘먹고 구입ㅋ
암튼 디게 탄탄한 기술만으로 승부하는 그런 중견기업 느낌이더군ㅡ
난 심한 건조함을 경험했기에 물 일리터넣고 이런건 만족 노노ㅡㅋ
대용량 4리터ㅋ 가보쟈고ㅋ
가습기의 위엄을 보라ㅋ
습도 내가 싹 잡아주겠음 하는 이 아우라ㅋ
본체크기가 박스크기다
초음파 가습기 쪼만한거 하나 있는데 딱 그 주위만 약간 습도 높아지고 밤새 켜놔도 물 1리터도 안줄어서 바로 창고에 쳐박음ㅋ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어떠려나ㅡ
구성품ㅡ 설명서 어댑터 끝ㅡ
아쥬 기냥 단순 심플 그 잡채ㅋ
심플의 종결판ㅋ
물 넣고 천 필터 넣고 전원 누르면 저 팬 돌면서 습도 뿜뿜 해주는건가봉가ㅡ
그리고 천필터ㅡ
에어콘도 그렇고 필터교체를 해주어야하는 가전들ㅡ
정말 귀찮아하고 돈 아깝고 싫어하는데 이건 걍 빨면된대ㅋ
그래서 구입한듯ㅋ
일단 받자마자 필터 물 묻히기 전 작동 확인하기
아쥬 짱짱하군ㅋ
불도 들어와ㅡ
조명 조절도 되드라ㅋ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본다ㅋ
그동안 비오고 갠 후
촉촉하고 청명한 날이 계속되어 가습기 사놓고 방치하고 있었음ㅋ
오늘 습도 조금 내려가길래 어디한번ㅋㅋㅋ
일단 주방세제로 비벼서 빨아서 사용하면 된다고 함ㅡ
세탁기에 넣고 돌려도 된다함ㅋ
일단 나는 처음이니까 주방세제로 빨았는데 담부턴 세탁기에 던져 넣을듯ㅋ
그래서 세탁망도 줌ㅋ
필터가 두꺼운 편이라 은근 빡쎔ㅋ
처음이니까 미온수에 십분정도 담가놓고 세제 잔여물 빼기ㅋㅋㅋ
다 처음엔 이런거 하는거임ㅋ
자ㅡ 대용량 수조ㅋ
물고기 키워도 될것같은 크다란 수조ㅋ
4리터 좀 안되게 물 받아봄ㅋ
조물조물 세탁한 필터 껴서 걍 가운데 툭ㅋ
가습기 사면서 함께 사본 샤오미 습도계ㅋ
우리집의 습도 온도 재깍재깍 확인 가능ㅋ
습도 49정도에 한번 처음 틀어봤다ㅡ
버튼조작 간단하고 쉽고 풍량조절 가능ㅡ
오토모드로 해놓고 약 이십분 뒤ㅋ
바로 61프로 찍어벌임ㅋㅋㅋ
오토모드 일때 소리는 그닥 거슬리지 않는정도ㅡ
일반 가습기처럼 수증기는 안보이는데 뭔가 습도가 차오르는것을 보니 참 신기했음ㅋ
그리고 바로 수면모드로 해봄ㅡ
사알짝 묵직하게 돌다가 잠시 쉬었다 하면서 습도 맞추더군ㅡ 수면모드 소리도 그냥저냥 거슬리지 않는정도ㅋ
그러고 가습기 끌라고 하는데 가기가 귀찮ㅡ
리모콘이 없음ㅜ
아ㅡ 리모콘있음 딱 좋을것 같은데ㅋㅋㅋ
암튼 이젠 나에게 건조함따위 아무것도 아니다!!
건조함따위 물리칠수있는 천군만마를 얻었다ㅋ
다댐벼ㅋ
캬캬캬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