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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심심일상

{강릉사천여행} 사랑채 막국수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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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ㅡ 저녁먹고 늘어져 있던 어느 날..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막국수집을 무심코 보게 되었다ㅡ
마침 강릉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고 이 식당도 강릉에 있다고 하여 점심 먹으러 찾게 되었다ㅡ
강문해변 근처 인듯 한데ㅡ 강릉 초당동!
무신 교육연수원 주차장으로 대로에서 바로 들어가면 될듯한데 완젼 꼬불꼬불하고 이상한 길로 네비가 알려주는 바람에 찾는데 고생 꽤나 했던ㅋ

역시 12시 도착하니 사람들이 줄 서있더군ㅡ
테이블링으로 대기 예약 걸고ㅡ 앞에 11팀ㅋㅋㅋ
막국수라 회전이 빠르겠지 하고 음식점 줄 서는것 정말 싫어하는데 그냥 한번 기다려본..
힘들게 여기 까지 왔는데ㅡㅋ


 

 

강릉사천여행 3 jpg.1

대기찍고 차에서 약 30분정도 대기 후 입장ㅡ
안은 북적북적ㅡ
사람 엄청 많고ㅡ

근데 화장실 갔는데 겁내 사우나인줄 ..
이때부터 불행의 시작이었을까. ㅜㅜ
거기에 환기가 안되나..
아ㅡ진짜 어떤 사람이 폭탄 싸놓고 가서 냄새가 코를 찌르는 미친듯한 불쾌감이 밀려오고ㅡ
제일 짜증나는 남녀 공용 화장실ㅡ
옆에 남자분이 소변보고 있고..
난 그 옆에서 볼일을 보아야 하고ㅡ
냄새는 온갖 쌍욕을 부르고..
싸우나 같은 더위에..
와 나 진짜ㅡ
불쾌감이 엄청 밀려왔다ㅡ
그리고 나왔는데 진짜 열받게 그 화장실에서 가장 가까운 테이블ㅜ
아 놔ㅜ
제발 저 테이블만 아니길 바랬는데 딱 거기더라ㅜ
진짜 짜증났음ㅡ
그 불쾌감이 이 테이블까지 전해지는 기분 나쁨ㅜ

아ㅡ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함 무거보쟈ㅡ
회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만두 수육 셋트ㅡ
이렇게 삼만원 좀 넘은듯ㅡ

 

 

 

강릉사천여행 3 jpg.2

막국수 치고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좀 기다림ㅡ
비쥬얼은 보통 막국수와 비슷하다ㅡ
티비에서는 엄청 뭔가 다르고 갱장히 맛있게 보였는데ㅡ

강릉사천여행 3 jpg.3

회비빔 어딜가나 그렇듯이 명태회는 정말 조금 들어있다ㅡ

강릉사천여행 3 jpg.4

그리고 속이 꽉 찬 만두
만두는 그냥 평타였는데ㅡ
수육ㅡ. 왜일까..
내평생 이렇게 느끼한 수육 처음ㅡ
딱 처음 무말랭이 한점에 딱 씹었는데 육즙이 쏟아지는것 같더니 세상세상 기름이ㅡ 그렇게 역하게 느끼할 수가 없었다ㅡ
이렇게 종이처럼 얇은데ㅡ
이렇게 느끼하다니ㅡ
나중에 저 비게를 가위로 잘라내고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 하더라ㅡ

아ㅡ 물 막국수 육수를 들이부서도 열무김치를 집어 먹어도 그 느끼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던..
정말 호되게 당했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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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막구수도 어딜가나 비슷한 맛ㅡ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ㅡ
간이 약간 덜 한것 같기도 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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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막구수 먹고 이 회비빔에 육수 부어서 먹으니 엄청 진하고 맛있더군ㅡ

 

 

 

 

강릉사천여행 3 jpg.7

그냥 별로 크게 다를것 없던 막국수 집..
삼십분 대기에 비해 좀 아쉬웠던...
더운데 시원하게 잘 요기 했다 정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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