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가 날ㅡ
뜻깊은 저녁을 준비한다ㅡ
해변을 쭉 걷다가 보게 된 수산물 파는곳ㅋ
이곳에서 회를 떠서 대미를 장식하기로 한다ㅡ
자연산 수산물 직판장ㅡ
자연산 아닌것도 많다ㅋ
회뜨러 슬슬 걸어가는 길..
일요일 저녁 이런 여유ㅡ
훈늉하다ㅋ
크ㅡ 곧 비가 오려고 준비중인 성난파도ㅡ
바람 ㅡ
바다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게 다리가 있더라ㅡ
한번 걸어가봄ㅡ
하지만 파도를 견뎌야 하고 험난한 돌을 건너가야 한다ㅡㅡ
슬리퍼 대충 신고 왔다가 호되게 당하고 돌아감ㅋ
해질녘 사천해변
마지막으로 밟아본 모래사장ㅡ
안녕ㅡ 모래야ㅡ
또 보쟈ㅋ
약 십분정도를 걷고 걸어 도착한 곳ㅡ
자ㅡ어디 회를 고르러 가볼까ㅋ
문이 많이 닫았다ㅜ
블로그에서 14호가 친절하다고 해서 거기 가려고 했는데 거기도 문닫음ㅜ
왜지ㅜ
사천항 바다내음 물씬ㅋ
바다바람 느므 시원해ㅡ
하지만 머리는 산발ㅋ
쭈욱 1호까지 보다가 15호가 괜찮아보여서 요기서 고르기로 한다ㅡ
갱장히 친절하고 가격도 적당한듯ㅡ
바로 옆엔 대게집도 있다ㅡ
l
우린 광어회 3만원
멍게 1만원
해삼 2만원ㅋ
고고ㅡ
말하고 나서 포장 기다리기ㅡ
여기선 이렇게 항구앞에서 먹을 수가 있다ㅡ
포장으로 해서ㅡ
근데 주류판매는 안되고 편의점에서 사와서 먹어야 함ㅋ
요기서 자리잡고 있으면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춥다.
담요도 가져다 주더라ㅡ
갱장히 친절하시다ㅋ
하지만 우린 우리만의 프라이빗 테라스가 있쥐ㅋ
레쓰고ㅡ
따라ㅡ
크ㅡ
셋팅완료ㅋ
조촐하긴 하지만ㅡ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광어회ㅋ
멍게 만원어치 해삼 이만원어치ㅡ
아오ㅡ 지금도 군침돈다ㅋ
기본찬 초장 막장 간장 기름 와사비 고추 마늘ㅡ
초장 듬뿍 줘서 다행이었다ㅋ
상추랑 마늘 고추 양이 좀 아숴윘지만ㅡ
그래도 쫄깃쫄깃 회의 식감을 느끼며ㅡ
바다를 온몸으로 느꼈던ㅋ
저물어간다ㅡ
즐긴다ㅡ
느꼈다ㅡ
행복했다ㅡ
힐링여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