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마을은 무조건 저녁은 회에 청하였는데ㅡ요즘 회는 못먹겠고ㅡ
그래서 부산와서도 고기집을 갔다ㅋ
여기저기 검색에 검색을 더하고 그냥 동네에서도 자주 잘 먹는 삼겹살 같은것 보다는 특수고기같은것이 땡겼다
꼬득꼬득한 식감을 가진 그런 고기ㅋ
광안리에서 숙소까지 걸어가면서 수많은 횟집과 고깃집을 보다가 그냥저냥 한산해보이고 맛있어 보이는 곳이 숙소와 무쳑 가까이 있어 이곳으로 저녁장소로 정했다
고반ㅡ
세상에 여기도 체인점이었다ㅋ
심지어 안성에도 있더군ㅋ
전혀몰랐음ㅋ
이 날 점심 저녁은 나도모르게 체인점 투어였다ㅋ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놀이방도 제법 크게 있어 아이들 알아서 놀으라고 하고 부모들은 편하게 모임을 즐기는듯 했다ㅋ
여러가지 부위를 파는 고반식당.
우리는 이것저것 다 먹어보기 위해 고반특수셋트ㅋㅋㅋ
가보쟈고ㅋ치맛살 등심 안창 삼겹살 490그람에 55처넌
셋팅ㅋ
상추 깻잎 이런 쌈은 없고 명이나물 김치 백김치등등으로 같이 곁들여 먹는곳인가부다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들 종류가 많았다.
나는 그냥 백김치에 고기 한점이 제일 잘 어울리는듯ㅋ
크ㅡ
계란찜 서비스ㅡ
고사리와 백김치는 구워서 먹는다ㅡ
아주 풍미가 깊어져서 맛있드라ㅋ
고기듬뿍 김치찌게 6천원
진짜 고기 듬뿍 들어있고 국물 죽이드라ㅡ
남편은 국물에만 소주 한병을 비웠다ㅋㅋㅋ
요새 소주값은 와이리 오르는지 ㅜ
삼겹살 먼저간다.
양은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먹다보면 배부름ㅋ
대패삼겹살ㅡ
오랜만에 먹어봤다.
식감도 있고 육즙도 좋고ㅡ
요기가 좋은게 고기를 계속 다 구워준다ㅋㅋㅋ
진짜 편하게 고기 끊이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ㅋ
갱장히 친절함ㅋㅋ
그리고 치맛살 등심ㅡ
고고ㅡ
나는 이런 꼬들꼬들한 식감이 무척 좋드라ㅡ
진짜 고기를 먹는듯한 느낌적인 느낌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창살을 먹는데 진짜 거짓말안하고 소고기 먹는줄 알았다
식감이 진짜 완젼 소고기ㅋ
안창이 이런 맛인걸 여기와서 알았음ㅋㅋㅋ
안창까지 마지막으로 즐거이 먹다보니 어느덧 마무리 할 시간ㅋ
안타깝게도 내사랑 물냉면은 하필 오늘 안댕ㅜ
힝ㅜ
어쩔수없이 신랑이랑 비냉 반띵ㅋㅋ
근데 비냉은 쏘쏘ㅡ
도대체 뭔맛인지 몰르겠는...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자칫하면 쓴맛 날것 같은 당최 먼 양념을 넣었는지 알 수가 없는ㅡ
대충 마무리로 먹었다ㅡ
그리고 여기도 *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중이드라
부산 식당에서 많이들 하는것 같드라ㅡ
그래서 오처넌 할인 받았다ㅋ
꾜!!!
크하하ㅡ
배터지게 먹고 마시고 숙소가는길ㅋ
이게 진짜 큰 장점이었던듯ㅋ
집 가는길이 광안대교 뷰 수변공원ㅋ
덕분에 삼일내내 여기 정말 많이 걸었다.
바다 해수욕장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운치있고 분위기 죽여줬었다ㅋㅋㅋ
무엇보다 깨끗하고 관리잘되어있다
요새 공사하고 페인트도 다시 칠하는지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하긴 했지만ㅋㅋㅋ
숙소 와서 다시 바라보는 뷰ㅋ
기가 똥이 차네ㅋㅋㅋ
참 첫날 잘 즐기고 잘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