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가오는 필리핀의 작은 섬나라ㅡ
써핑휴양지다ㅡ
그에반해 숙박시설은 낙후된편이었다ㅡ
이 섬 자체가 전기는 툭하면 끊기고ㅡ전기가 끊기면 물도 끊긴다ㅋ
전기는 촛불키고 최대한 움직이지않고 전기가 들어올때만 기다리며 있을 수 있지만 물 안나오면 진쨔 인간의 기본권리를 포기하게 되는 대재앙이 온다ㅋ
로컬들은 우물을 길어다 쓰기도한다ㅋ
외국인들이 이 섬을 찾았을때 정전이란걸 경험하게 되면 그야말로 패닉이다ㅋ
관광지로 점점 알려지게 되면서 전세계의 외국인들이 찾아와 너도나도 숙박시설을 시작해 최근엔 정전이 되어도 발전기로 전기를 돌릴수 있게 설비된 숙박시설이 많아졌다ㅡ
주로 고급 리조트다ㅡ
그 중 한개인 리트릿ㅡ
어쩌다 연이 되어벌인 사장님께 생일선물로 받아본 오션뷰 스위트룸ㅋ
역시 사장님ㅋ 클라스가다름ㅋ
아는언니와 여자둘이서 즐겁고 신나게 고급진곳에서 지내보게 되었다ㅋ
2층 방 베란다에서 보이는 수영장 뷰ㅋ
폭포도 쏟아지고 2미터정도로 깊은곳도 있어서 아이가 놀수있는 깊이 부터 잠수연습까지 가능한 곳이다ㅋ
난 저기서 물 다 튀기면서 접영연습을 했더랬지ㅋ
울창한 코코넛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광활한 바다!!
입실 후 신나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노느라 다음날 아침 일어난 흔적이 있는 사진 밖에 ...ㅋ
매트리스 겁내 좋고ㅋ 숙면가능ㅋ
뽀송뽀송 호텔짐구는 언제나 좋고ㅋ
베드도 더블하나 싱글하나ㅡㅋ
베게도 넉넉하게 구비 되어있고ㅋ
화장실 샤워실 다 고급지고 방안에 정수기와 냉장고가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다ㅋ
역시 발전기 있는 고급 리조트는 틀리군ㅋ
제공되는 커피는 어찌나 맛나던지ㅡ
에어콘 틀어놓고 여름햇살 맞으며 따땃한 커피한잔 하고 있을라치면...ㅋㅋ
와우ㅡㅋ
어제 두여자의 흔적들ㅋ
밥 실컷먹고 들어와서 생일축하 와인 한잔하고ㅋ
거나하게 취해서 잠듬ㅋ
실내도 훌륭하지만 바닷가 앞에 있는 해먹 선베드 들도 어찌나 이쁘던지ㅡ
바닷가 바로 앞에 정자가 있어 거기서 훌륭한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ㅡㅋ
겁내아픈긴함ㅋ
아픈거 좋아하는사람 강추ㅋ
근데 왜 사진이 일도없는 것인지ㅋ...
알다가도 모르겠구나ㅋ
입실하기전 리조트 안에있는 한식당
네임이즈 '강남' ㅋㅋㅋ
에서 푸짐한 상차림ㅡ
필리핀에서 유명한 오렌지크랩ㅋ
로컬애들도 참 게를 많이 먹고 좋아한다
찹쌀떡마냥 동네마다 들고 팔고 댕기기도 한다ㅡ
로컬들만의 소스로 껍질째 볶아서 밥이랑 먹는데 짭짤하니 맛있다ㅡ 물론 살은 별로없어서 가성비 안나와서 난 별로ㅋ 먹다가 찝게에 혀 씹힌적이 있어서 더더욱...ㅋ
근데 여기서 먹은 오렌지 크랩은 클라쓰가 달랐지ㅋ
여기선 게 이렇게 쌓아두고 먹을수있음ㅋ
어찌나 살 꽉꽉 들어차있고 맛있던지ㅋ
그리고 항상 서비스로 받는 초밥ㅋ
샤르가오에는 일식집이 없어서 더더욱 귀하게 느껴졌던ㅋ 겁내 핵존맛이었던...
아ㅡ초밥먹고싶다ㅋ
오삼불고기에 밥ㅋㅋ
어딜가나 식당에선 밥을 겁내많이준다..
필리핀애들이 밥을 정말 많이 먹기도 하고 소화가 엄청 빨라 한국 밥 평소 두배는 먹어야 배부르다ㅋ
비빔국수를 여기서 먹어보다니ㅋ
한국사장님이 이 레시피를 전수해줘서 필리핀 로컬이 만드는..ㅋㅋ
안 비벼져서 나와서 첨엔 뭔가 했지만 비벼서 먹다보니 핵존맛ㅋ
비빔국수는 일단 양념 대충하고 식초 들이부서 버리면 평타는 치니까ㅋㅋ
리트릿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바ㅋ
여기서 술 참 많이 마신것 같다ㅋ
각종 쉐이크 주스 커피 와인 깔라만시소맥등ㅋ
다 맛있음ㅋㅋㅋ
괜히 내친구 해리 이쁘게 입고 나왔길래 한컷찍어봄ㅋ
그담 어딜가나 후식은 필요하듯ㅡ
필리핀 대표 후식메뉴 할로할로ㅋ
지천에 널린 코코넛 나무 바로 따서 반으로 갈라 대충 고기 파내고 아이스크림 각종 과일 (특히 망고가 많이 들어감) 견과류 후레이크 냉장고에 있는건 다 털어넣고 코코넛 물 섞어서 먹는 비쥬얼끝판왕ㅋ
한 세명 정도가 먹어도 되는 어마무시한 양ㅋ
오지고지리게 즐겼던 리조트 후기...
하늘길만 열려라... 내 다시 날아갈테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