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기도민이다ㅡ
인생의 삼분의이는 서울여자였다가ㅡ
어쩌다보니 경기도민이 되었다ㅡ
서울에 살다가 경기도에 산다는것...
불편한 점이 은근 많더라ㅡㅋ
왜ㅡ따릉이 서울에만 있었던거냐?
지금은 카카오 자전거가 지천에 판치지만 전에는 어찌나 억울하던지ㅡ
자전거 나도 잘 탈 수 있는데ㅋ
코시국 이전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늦은 밤까지 흥청망청 간을 혹사시킨 후 집에갈때ㅡ
젠쟝ㅡ 몇대없는 버스들이 끝났으면 무조건 택시다ㅡ
경기택시 찾느라 애먹기도 하고ㅡ
택시기사들 더 멀리가는 승객 잡는다고 애매한 거리라고 대놓고 승차거부 수시로 당해보고ㅡ
경기도 할증은 또 어떻고ㅡ
경기도 땅 밟자마자 눌러지던 그 할증버튼ㅋ
참으로 그지같애서 에라이ㅡ
욕 내뱉으면서 영업하는 포차들어가 한잔 더 기울이며 첫차를 기다리던때ㅡ
지하철 타고 집에 가고 싶었다ㅡㅋ
어딜 나가던지 무조건 버스타고 가까운 지하철 역까지 가서 가느라ㅡ 총 이동시간 2시간 안 으로 끊기면 이젠 갈만한대? 이런 거리라는 것...
이동거리만 따지면 어마무시 하다는것ㅡ
어쩌다 친구 동네에서 만나 거나하게 취하고 걸어서 집에 갈라치면 어찌나 개꿀이던지ㅡ
작년에 이어 경기도 재난 지원금 신청 하라길래ㅡ
나도 어디 한번 해보았다ㅡ
일인 십만원...
설명절 전ㅡ 뭐 음식으로 조금이나마 보탤수 있긴하겠지만ㅡ
이게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택도 없다는 데 한표ㅡ
근데 어쨌든 주니까 받음ㅡ
세상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완료ㅡ오초컷
경기재난홈페이지 들어가ㅡ
https://basicincome.gg.go.kr/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새로고침 또는 재접속 하시면 대기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예상대기시간 : / 현재 대기순번
basicincome.gg.go.kr
쨘쟈라쟌ㅡ
'절박한 도민의 어려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과연 그런건가ㅡㅋ
왜 전혀 믿기지 않는것인가ㅡ
온라인신청 클릭ㅡ
개인정보넣고 내가 받고싶은 카드입력 클릭ㅡ
완료ㅋ
접수번호 찍어놓고 며칠 기다리다가 안들어오면 신청현황가서 접수번호 입력하고 조회해보면됨ㅡ
대부분 카드사 승인대기중이라고 뜸ㅡ
나는 이거 금요일에 신청하고 몇시간 후에 접수번호로 확인하니 카드사 승인 대기중이라고 떠서 승인 되면 알려주겠지 하고 치료받던 치과에 가서 치료받고 육십만원 결제하니까 순삭ㅡㅋ
갑자기 문자옴ㅋ
재난지원금 사용 100,000
남은포인트 0원ㅋㅋ
아니...
내가 이렇게 쓰려던게 아니였는데...
나 이 치과가 재난지원금이 가능 한지도 몰랐는데...ㅋ
그냥 일초만에 사라짐ㅋ
할튼 나 받긴 받은것 같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