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언제 부턴가 속에서 받아들이질 못하는 음식...
라면이 소화가 안되서 기피하는 음식이 되어벌일줄이야ㅋ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밀가루는 필수요소다..
몸에 그르케 안좋다 해도 어쩔수 엄성...
특히 우울할때 비올때는 속수무책으로 라면이 땡긴다ㅋ
비오는 일요일...
일요일은 원래 내가 요리사 짜파게띠...
바뜨ㅡ
궁물있는 매콤한거 후루룩찹찹 땡기는건 어쩔수 없는일...
이미 활짝핀 벚꽃들아...
힘을 내ㅡ 버텨!!!
실컷자고 일어나 아점을 때울라치니ㅡ
저 멀리 보이는 라면들ㅋ
나 렌즈도 안닦고 사진 찍었니ㅡ 허어이차암ㅋ
일단 짬뽕이 어떨까 싶어 꺼내봄ㅡ
역시 칼로리는 어마무시하군ㅋ
결국 그냥 색깔보고 고른 안성탕면ㅋ
일단 스프 하나있음ㅡ
면과 같이 투하ㅡ
이상해서 다시 설명서 봄ㅋ
이것도 칼로리는 어마무시함ㅋ
면발만 한번끓이고 물 버리고 다시 끓여도 칼로리가 준다던데ㅡ
왜 매번 라면 끓일때마다 잊는거지...ㅋ
정말 요 스프 한개있음ㅡ
뭐지ㅡ 왜 건더기스프는 없는거지ㅡ
원래 이렇게 만든것 같음ㅋ
역시나 라면물은 오늘도 실패ㅡ
맨날 한강물 만드는 내 라면ㅋ
건더기가 없으니 뭔가 참 허전하군ㅋ
더이상 서민음식이 아닌 몸값 비싼 계란이라도 하나...ㅋ
아ㅡ 대존맛ㅡ
오랜만에 속쓰림의 고통따위 뒤로 하고 폭풍흡입ㅋㅋ
후루룩 찹찹ㅋㅋㅋ
아ㅡ 존맛탱ㅡ
내안의 호랑이 기운이 솟아오르는 나트륨의 짜릿한 맛ㅋㅋㅋ
생활 필수품ㅋ
먹다보니 건더기가 있더군ㅋ
분말에 건더기도 섞어 한개로 만든것인가ㅡ
이것이 농심의 기술것인가ㅡㅋ
끄아ㅡ 배부르드아ㅡ
기분좋은 배부름을 즐기며ㅡ
달달한게 또 땡겨주시는...
믹스커피 아니겠습니까ㅡㅋ
여름이니까ㅡ 아이스커피 여름엔 땡땡 아이스
이제 믹스를 아이스로 즐길날이 오는건가...
그전에 어디한번 살을 빼볼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