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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까시

샤르가오 목마르면 코코넛 목이 마르면 나무에서 코코넛을 따 목을 축이고 배고프면 바다에서 생선 잡아 구워 먹는다 ㅋㅋㅋ 집 근처에 과일나무 고추나무는 지천에 널려있다... 고기 먹고 느끼하면 집 근처 나무에서 작은 고추나무들이 있는데 아주 작은데 아주 맵다 김치 생각날 때 따서 먹으면 딱이다... 왜 나 지금 침이 고이지... 먹고 싶다... 목이마르다니까 로컬 친구가 고개를 들어 나무를 본다 근처에 있는 이나무 저나무 보며 적당히 익은 코코넛이 있는 곳으로 성큼성큼 올라간다... 원숭이는 아니다 사람이다... 항상 취해있는 내 친구 까시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잘 때까지 취해있는 게 일상인 친구다... 정말 미래따윈 없다... 모든 로컬 애들이 그렇듯 얘는 오늘만 산다 ㅋㅋㅋ 그래서 하루하루가 갱장히 행복하다... 참으로.. 더보기
샤르가오 내 로컬친구들 워낙 작은 섬이라 섬에 사는 모든 사람이 다 한 다리 건너 친척이거나 태어나면서부터 알아 온 베스트 프렌드다... 로컬 한 명 하고 친해지면 거의 이 모든 섬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는거라고 보면 된다. 샤르가 오 사람들은 외국인의 방문이 워낙 많은 곳이라 인종 관계없이 편견 없이 일단 다 친절하고 가족 소개해주고 본인 친구랑 놀 때 같이 놀자고 하고 뭔 일 생기면 일단 알아봐 주고 도와준다. 여기선 이 모든것이 가능하다 성이 캐논 이다 캐논 집안이다.. 캐논 집안에서 젤 큰형인 꽉꽉 네 집에 놀러 갔던 날이다.. ㅋㅋㅋ (꽉꽉이 이름이다) 누구 생일이었나... 크리스마스였나.. 새해였나... 아무튼 매일매일 파티가 하도 많아서 무슨 날에 놀러갔는지 까먹었다 ㅋㅋㅋ 이름은 따로 있다... OOO 캐논인데 캐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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