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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임신 35주 하혈 평화로운 일상이었다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가만가만 사부작 사부작 거리며 아기와 태동으로 교감을 하던 그때ㅡ저녁먹기 전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바닥이 피바다였다배가 나와서 내 발가락 까지 안보여서 미쳐 모르고 있었던것 한참 피가 쏟아지고 있었던것이었다놀래서 거울을 보니 쌔빨간 피가 여러가닥으로 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르고 있었다몸이 순간 얼어붙었다머릿속이 하얘졌다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주저앉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샤워기로 피를 닦아내고 침착해지려 애썼다병원에 먼저 전화했다나도모르게 울음이 터졌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ㅜㅜ지금 빨리 병원으로 오랜다마침 퇴근시간ㅡ 평소엔 이십분정도 걸리는데 지금가면 한시간이다.일단 한시간 뒤 도착한다 하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다울며불며 빨리오라고 피난.. 더보기
임신 29주~34주 입체초음파 수신증 29주ㅡ 또 열심히 먹으며 아가와 교감을 하며 하루하루를 잘 보내다 진료일이 다가왔다. 입체초음파실은 따로 있어서 남편과 들어가 애기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진짜 신기하다 벌써 얼굴이 다 생겨가지고 얼굴을 보여주고 말이다ㅋ 이때쯤 입체초음파를 보고 백일해주사를 맞는다 산모 남편 그리고 아가를 볼 사람은 다ㅡ 나는 미리 우리엄마도 맞으라고 준비시켜놨다ㅋ 육아로 힘들때 엄마찬스를 쓰기위해서ㅋ 백일해주사는 맞고 2주후에 효력이 있고 10년동안은 안맞아도 되기때문에 미리 맞아두는게 좋다고 한다ㅋ 하지만 산모가 출산 후 또 임신을 하면 또 맞아야한다고 한다. 초음파에서 원장님이 평소와 다르게 한참을 보더니 뭔가 불안하다싶었는데 콩팥이 한쪽이 늘어져있어 수신증 의심으로 보여 태어난 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한.. 더보기
슬기로운 임신생활 임신 15주에 난임병원을 졸업했다질정 배주사 다 끝냈다이제 정상인들 마냥 임신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아쥬 나이스ㅡ18주에 처음 임신했을 때 갔던 병원의 그 의사를 예약했다유종의 미를 얻기위해서ㅋ나에게 처음 초음파사진이라는걸 건네주었고 임신 축하드려요라는 말을 생애 처음으로 들었던 그 곳그리고 심장이 안뛰네요 라는 청천벽력같은 말도 함께 들었던 그 곳..  6주 계류유샤 소파술을 받고 나왔던 그 곳. ..나는 그 곳으로 다시 간다.소견서를 들고 접수를 한다접수대 직원이 말한다혹시 저희병원에서 출산하셨나요?헐랭이다..아니요 유산했어요 덤덤히 말한다나는 당당히 다시 임신해서 찾아왔으니ㅋㅋ의사선생님을 만났다반갑게 맞이해주셨다같이 기뻐해주셨다고생했다 알아주셨다울컥할뻔했다ㅋ초음파로 아기가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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