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신 35주 하혈 평화로운 일상이었다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가만가만 사부작 사부작 거리며 아기와 태동으로 교감을 하던 그때ㅡ저녁먹기 전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바닥이 피바다였다배가 나와서 내 발가락 까지 안보여서 미쳐 모르고 있었던것 한참 피가 쏟아지고 있었던것이었다놀래서 거울을 보니 쌔빨간 피가 여러가닥으로 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르고 있었다몸이 순간 얼어붙었다머릿속이 하얘졌다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주저앉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샤워기로 피를 닦아내고 침착해지려 애썼다병원에 먼저 전화했다나도모르게 울음이 터졌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ㅜㅜ지금 빨리 병원으로 오랜다마침 퇴근시간ㅡ 평소엔 이십분정도 걸리는데 지금가면 한시간이다.일단 한시간 뒤 도착한다 하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다울며불며 빨리오라고 피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