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950년대의 역사부터 실제 정치와 경제등을 생생히 그리며 백인 중산층 올드그리니치에 사는 가족의 막내딸 앨리스 시점으로 반 자서전 반 작가의 기기막힌 상상력으로 창조해 낸 이야기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대게 무겁지도 않으며 가볍지도 않은 한결같은 필체를 자랑한다ㅡ
2021.04.26 - [분류 전체보기] -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 템테이션
이 작가의 주인공은 언제나 남자가 주인공이였고 주로 작가, 출판사 직원 아니면 법조계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책을 썼는데ㅡ
이 책은 참으로 신선했다ㅋ
여성이라니ㅡ
그리고 가족이야기라니...
주인공 앨리스라는 고등학생 아이를 하나 만들어낸 후 본인의 경험을 빗대기도 하며 고온이라는
책을 펴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들의 특유의 애니메이션 같은 그림들...ㅋㅋㅋ
요로한 그림체들을 꼭 대표로 사용한다...
책표지 그림만 보면 이 작가책이겠거니... 싶은...ㅋㅋㅋ
항상 시작은 현재다...
그리고 이어지는 옛날옛적의 이야기...
그 시대의 산증인으로서 그 시대의 생생한 문화, 정치, 경제를 작가 실생활에 투영하여 생동감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레츠게릿 스탈트~!!
" 지난 20년 동안 배운 가장 중요한 진실이 있다면 '불행은 선택' 이라는 것이다.'
이 한 문장으로 과거 이야기가 시작되며... 이 한 문장에 이 책의 모든 스토리가 다 담겨있는듯 하다.
고온 1권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로 2권을 피고 이어지는 스토리에 빠져들며 어느새 끝난 고온...
와우....
끝부분에서 작가는 본인의 가족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입이 떡 벌어질 고백을 하는데...
본인의 아부지가 CIA 요원이었던것...
와우네...
그래서 이 책 주인공 앨리스에 본인의 삶에 빗대어 앨리스 아빠도 CIA요원으로 만들어 더욱 현실적인 내용이 나왔구나 싶다...
책이 끝나면 비로소 작가의 말과 옮긴이의 말을 다시 읽고 이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며 내가 느꼈던 점을 비교하며
옮긴이가 이 내용은 이런 의도로 번역을 했구나 .. 를 보며 다시금 이 책을 마음속에 정리한다..
모든걸 다 잃어도 생은 또 다시 미래를 향해간다...
그래서 책 제목이 고온이다 ㅋㅋㅋ
더글라스 케네데의 파란만장한 가족드라마..
전지적 작가시점과 주인공의 직업 필체는 이 작가 특유의 갬성이 고대로 묻어났지만 주인공의 성별과 가족이야기라는 점에서 새삼 다르게 들어왔던 책...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