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푸르고 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고 황금빛 벼들이 고개숙여 무르익어가는 아직은 겁내 더운 가을ㅡ
처서의 매직도 못보고 아직은 더워도 죽겠는ㅡ
이런날씨엔 갈비가 제격이다ㅋㅋㅋ
뜬금갈비ㅋㅋㅋ
집 근처에 있어서 갈비먹으러 자주가는 오대갈비
간만에 이 갈비집을 찾았다
이 집에 가면 갈비집인데 들어가자마자 엄청 커다란 어항이 있다.
거기가면 겁내 큰 지름 삼십센티는 되어보이는 악어거북이가 있다ㅋ
사장님의 애완거북이라고ㅋ
정말 실물은 갱장하다
대자연 그잡채 ㅋㅋㅋ
그렇게 거북이를 감상하고 시원한 자리를 찾아 앉는다
테이블도 많고 널찍하고 룸도 있는듯...
분위기가 쾌적한 갈비집이다.
기본 밑반찬ㅋ
마카로니 샐러드 백김치 파채콩나물 무침 미역줄기무침 만두탕수 명이나물 상추 마늘ㅡ 등등
상추 요즘 엄청 비싸던데 여기선 듬뿍듬뿍 주고 셀프바에서 상추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갱장히 좋았다ㅡ
상추 포식함ㅋ
양념돼지갈비
일인분에 삼백그람이나 준다.
삼백그람에 만오천원ㅋ
버섯에 상호명을 도장찍은게 갱장히 인상깊다ㅋ
그리고 이미 엄마가 파헤쳐놓은 양념게장과 계란찜ㅡ
써비쓰!!!
돼지갈비 가쟈ㅡ
6시간 각종 양념에 숙성시켰다던ㅡ 그 갈비.
먹음직스럽게 잘 익어간다ㅡ
갈비는 언제나 옳지ㅡ
부드럽고 쫄깃쫄깃ㅡ
엄청 맛있다
말모말모ㅋ
2인분먹으면 엄청 배부름ㅡ
하지만 냉면이 빠질수없지ㅋ
후식냉면ㅡ
시원한 디저트ㅡ
언제나 훌륭하다.
진짜 배 가득차게 엄청 잘먹었다ㅡ
가을이었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