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월드 디럭스패밀리 트윈 룸 7개월아가와 함께 호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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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했다
지인이 롯데호텔 숙박권을 준것ㅋ
나는 필요없으니 너 쓸라면 써라ㅋ 꾜ㅡ 이런 사람이 내 주위에 있었다니 단연코 행복하다ㅋ
숙박권을 보고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든다
신혼이었음 무조건 못먹어도 제주도 고 했을텐데
이젠 7개월짜리 작은 사람이 있다
가성비따위 다 집어치우고 효율성 편리성만 따진다
그렇게 선택된 롯데호텔월드
잠실점이다ㅡ 롯데월드 옆에 있는 그 기막히게 오래된 그 추억의 장소ㅡ
고등학생때 소풍갔던 그곳으로 나는 내새끼와 함께 다니 소풍을 가게된다ㅋ

주말 막힌 길을 뚫고 뚫어 호텔에 도착ㅡ
역시 주차가 장난이 아니다
완전 크나큰 주차장인데도 이중주차로 빼곡하다
그렇게 우린 지하4층까지 멀고먼길을 간다ㅡ
한시쯤 도착예정으로 계획했으나 주차로 인해 두시반에 호텔 로비에 도착할수있었다ㅋ

지하4층은 순환카도 안다닌다ㅋ
지하3층까지 아가를 들쳐매고 해외여행 3박4일 수준의 짐을 들고 지하3층까지 낑낑대고 가서 탈 수 있었다ㅋ
그래봐야 또 엘베타고 1층까지 가야함ㅋ
고난의 연속ㅡ
일박 호캉스를 하려고 이짓거리를하다니ㅡ
담부턴 이렇게 고생할바에 차라리 이박이나 삼박 여행을 잡자고 굳게 다짐했다ㅋ

그렇게 넓고 멀고먼 길을 낑낑대고 도착한 호텔로비ㅡ짐을 맡기고 체크인하고 어디 식당없나 돌아다니다 발견한 원더도어ㅡ
롯데월드 바로 갈 수 있는ㅡ
애기 더 크면 롯데월드에서 놀고 호텔에서 자고 조식 먹고 집에가면 진짜 좋겠다 생각했다ㅋ

우리는 디럭스빼밀리룸ㅋ
침대 더블하나 싱글하나
생각보다 넓어서 안심했다
아기 짐이 워낙 많아서ㅡ
그리고 아기 있다고 하면 아기침대 젖병소독기 욕조
가습기 침대가드 아가 베개 이불등을 셋팅해준다
아가랑 호텔 왜 오는지 알겠드라ㅡ
진짜 편하다ㅡ
다 내가 설거지하고 치워야하는 팬션보단 호텔이 최고시다ㅡ

22층이었는데 시티뷰라더니 롯데월드 천장뷰ㅋ
하지만 옆으로 살짝 보였다
추억의 꿈의동산ㅋ
많이 바꼈드라ㅡ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건재하네ㅋㅋㅋ

호텔 기본물품들ㅡ
칫솔치약 면도기 다 제공이 안되서 판다ㅡ
6ㅡ7천원정도에ㅡ
꼭 챙겨가야함ㅋ

특히 이거ㅡ
지인짜 편했다
아기 분유물로 인해 물부족 이슈가 발생하여 그렇게 전화를 해댔으나 받지않더니ㅡ
저 큐알하나 찍어서 클릭 몇번으로 가능하다ㅡ
와ㅡ
신세계였음ㅋ

엘베탈때마다 꼭 가지고 다녀야 했던 객실 키 ㅋㅋㅋ
객실 안에 키는 꽃을 필요가 없는데 엘베탈때 필수 !!!

수영장을 가고싶었으나 짐풀고 아기 이유식 먹이고 목욕등등 할것이가 너무 많아 내일로 미룬다
그리고 비오는 토요일
육회와 연어ㅋ
아가 재워놓고 배달음식과 함께하는 호캉스ㅋ
집에서 매일 하는짓이지만 뭔가 색다르고 편하고 넘 좋드라ㅋ
배달음식은 일층 데스크에서 받아놓는다고 직원이 그랬는데 정작 배달온 아저씨는 들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것ㅡ. 떠헉ㅜ

그렇게 우리의 호캉스 첫날은 마무리되고 다음날이 밝았다ㅋ
조식 수영장 짐챙기기 체크아웃 11시까지 쉼없이 달려야한다ㅋ
문논 나의 아침은 강제기상으로 5시반부터 시작된다
이때부터 울어제끼는 작은 사람 때문에ㅡ

2층에 위치한 라쎄느 부페ㅡ
아가 밥먹이고 바로 조식먹으러 튀어왔다
거의 빵종류가 그렇게 많다ㅡ
커피는 주문하면 가져다주신다
디카페인도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었던지ㅋ
아가의자도 셋팅해놓는다
스토케ㅡ 좋긴좋드라ㅋ
열심히 먹고 남편에게 아가를 맡겨놓고 초스피드로 수영복을 챙겨 5층으로 간다ㅋ

유아풀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어 아가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지만 그럼 내가 못놀자나ㅋㅋㅋ
그리고 아가 방수기저귀부터 수영복 입히기 씻기기 등등등 수영 몇분하기위해 준비와 처리시간이 더 들어 아가는 다음에 가기로 한다ㅋ
나만 짧고 굵게 놀고 가야지ㅋ
수영장 사진은 못찍음ㅋ
수영하기 좋게 해놨드라
다행히 일욜오전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 그동안 하고싶었던 수영 여유롭게 즐겼다
30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