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덕풍시장에는 맛집이 모여있다
그 중 이미 더우개곱창이라고 막창 맛집을 찾았으나 동네 지나다닐때마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언제나 북적북적하길래 저기 언제한번은 내가 가본다 하고 점찍어놓은곳이 있다
바로ㅡ 동대문 곱창 막창구이집ㅡ
이곳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하남이다ㅋ
주인이 동대문에서왔는가...ㅋ
드디어 먹어본다
겁내 맛있었음 좋겠다ㅡ
실내를 가보니 맛집 비쥬얼ㅡ
허물어져가는 옛날집 느낌 물씬 풍기고 테이블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혀 안되어 있었음
그냥 낑겨서 앉는거임...
그 테이블 마다 사람 다 차있고ㅡㅋ
동대문곱창 이지만 곱창 따윈없다ㅡ
나는 물론 막창에 볶음밥을 먹으러 가서 다행이었으나 곱창 먹으러 오신분이면 쫌 당황했을듯ㅋ
막창 소금이냐 양념이냐 만 고르면 댐ㅋ
나능 소금이지ㅡ
담백하니ㅡ
상차림은 간소하게 요로케ㅡ
나는 사실 저 청양이랑 막장만 있으면댐ㅋ
청양이 없인 못먹음ㅋ
테이블도 많은데 이모들이 분주하게 꾸어주러 댕기심ㅋ
노릇노릇 익어가는 막창ㅋ
비쥬얼은 정직하고 담백해보임ㅋ
알콜인건가ㅡ
뭔가를 부어서 다 익어갈때쯤 불맛 한번 쏴줌ㅋ
익거라ㅡ
노릇노릇 익거라ㅡㅋ
다 익으면 불판에 부추 턱하니 얹어주시고 드셔도 대요 한다ㅡ
자ㅡ시작해볼까
청양이 막장 듬뿍 찍어서 한입ㅡ
그리 맛있진 않다ㅡ
쫄깃한것도 모르겠고ㅡ
가격도 비싼편인것 같고ㅡ
그 중 제일 아쉬운건...
살짝 락스냄새같은게 스쳐갔다ㅡ
탈락!!!
역시 막창은 더우개곱창집이 쵝오ㅡ
그래도 볶음밥은 먹어야지ㅡ
호일 깔아서 굽는것도 일단은 맘에 안들었는데 밥을 시키면 호일을 벗긴다ㅡ
저 판이 과연 위생적인건가 싶기도 하고ㅡ
밥은 옛날에 할머니네 집가면 참기름 듬뿍넣어서 비벼주신 맛ㅡㅋ
볶음밥은 맛있었음ㅋ
계속 위생적이지 않은듯한 불판이 거슬렸지만...
어쩔수 없이 클리어ㅡㅋ
사람은 끊임없이 많이 들어 오더라ㅡ
그리 내 스타일은 아니였던 맛집 탐방...
막창을 먹고나면 꼭2키로는 쪄서 2주는 식단관리해줘야 몸무게가 유지되는 일인...
휴...
또 어디한번 살을 빼보러 나서볼까...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