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복고환 수술 (feat: 담소유병원) 고환이 없다 하 참나ㅡ 영유아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한다 소아과샘이 고환이 없는걸 보더니 이거 문제생기면 골치아파진다고ㅡ 고환이 뱃속에서 잘 내려와서 자리를 잘 잡아야하는데 우리 아가는 없다ㅡ 어디를 만져봐도 없다ㅡ 만져지지 않는다 6개월정도 기다리면 자연스레 내려온다는 아가들도 있다고 하긴 하는데ㅡ 나에겐 그런 꿈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 진료의뢰서를 받아든다ㅡ 이때 한창 수신증으로 아주대병원을 들낙날락 할때라 거기 마침 소아비뇨기과 의사도 있어 예약을 잡았다 수신증과 잠복고환 초음파 같이 볼 수라도 있을까하여ㅡ 하지만 절대 같이 봐주지 않지ㅡ 진료보는 의사도 초음파 예약하는 사람도 초음파 보는 사람도ㅋㅋㅋ 초음파 한번이라도 덜 보게끔 한번이라도 이 먼길 안오게끔 물어보는데 답들이 없다ㅡ 어쩔 수.. 더보기 수신증 1기 별에별것이가 다 있드라ㅡ애 낳고 나니 이런것이 있었구나를 하루에 몇번씩 깨우친다ㅡ정말 우물안개구리로 살았다태아때부터 신장이 약간 늘어져보인다는 소견에 따라 수신증이 의심된다했다그리하여 아기가 나오자마자 이 핏덩이를 들고 소견서를 들고 대학병원 소아 신장전문의를 찾아 다녀야했다에혀ㅡ한달도 안된 아가를 데리고 그나마 가까운 단국대학 병원에 예약 완료ㅡ내몸은 뿔대로 뿔어있었고 아가는 핏덩이고ㅡ이 아가를 데리고 험난한 세상에 나간다는 초조함 무서움으로 약 40분을 달려 도착했다도착해서 진료의뢰서 내고 접수하고 돈내고ㅡ또 키재고 체중재고 그리고 또 한참 담당 교수를 기다리고ㅡ모든 순간이 다 그렇게 살 떨리는 순간들이 아닐 수 없었다.그렇게 긴긴 기다림속에 드디어 진료ㅡ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타병원가세요ㅋㅋㅋㅎㅏ.. 더보기 평택 산후조리원 럭셔리포레 안성에는 뭐가 참 없다ㅡ출산병원도 없고ㅡ산후조리원이라고 있는건 무슨 70년대 느낌?가기싫은 느낌?임신준비때부터 열심히 평택만 다녔다ㅡ그리하여 조리원도 자연스럽게 출산병원근처로 갔다생후6일된 아가를 데리고 도착했다이곳의 주차장은 말그대로 헬이다ㅡ입구가 진짜 차량 긁은자국들이 빼곡하다얼마나 좁아터졌던지ㅡ다행히 지하주차장안으로 들어가서 조리원에 연락했는데 이 날은 일요일ㅋ근데 도착후에 연락달라는 조리원의 안내에 따라 난 조리원으로 바로 올라갈 생각을 안하고 전화만 해댔지만 묵묵부답사무실사람이 주말에 쉬니까 전화를 신생아실로 착신해놓고 갔어얐는데 뭔가 잘못됐다더라ㅡㅎㅏㅡ그 컴컴한 지하주차장에서ㅡ난 몸도 추스리지 못한 상황에서ㅡ생후 6일된 아가는 울고불고ㅡ진짜 대환장파티였다ㅡ그래도 나중에 사과받고 선물도 받아서 .. 더보기 슬기로운 육아생활 일주일동안의 병원생활을 마쳤다참... 파란만장했다잠시 잠든 후 깨어난 사이 세상의 빛을 본 내 아가 얼굴을 봤을때 몰려오는. ..뭐랄까ㅡ 난산의 억울함? 쟤를 내가 사람으로 만들라고? 의 두려움ㅡ 드디어 보았다는 반가움?건강해줘서 고마워라는 마음 등등이 한데모여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ㅋ그리고 또 기절ㅋ 약 기운땜에 죙일 기절 몽롱함 기절 몽롱함을 반복했다.나는 자연분만을 할 계획이었기때문에 병원에서 그리 오래 있을것 같지않아 다인실로 갔다그리고 난 미칠듯한 더위에 그 몽롱함 속에서 잠을 깼다다인실..사람이 여럿있었고 그 날은 사월 초...그렇다ㅡ 이상기후로 낮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더위에 이 사람들 문도 다 꽉꽉 닫아놓고 누구하나 나서서 문여는 사람이 없었다ㅡ미치는줄 알았다간호사들은 속도 모르고 열 체.. 더보기 임신 37주~40주 유도분만 제왕절개 출산 그 후로 다행히 하혈은 없었다아까운 내 피ㅜ쓰잘데기 없이 용종새끼는 눈치도 없이 임신막달에 피를 흘리게 하고 아오 씨ㅡ짜증난다ㅋ매주 진료를 보러간다37주 머리 9.5센티ㅋ 3.4키로지금 출산해도 된다고 한다ㅋ하지만 난 엄마뱃속에서 하루라도 더 있는게 좋다그래서 40주 꽉채워서 자연분만 하고 싶었다38주 머리 센티 몸무게 동일다행히 더 크진 않는것 같다주수에 맞게 잘 자란거라고 하신다.39주 때가왔다하지만 이 아이는 나올기미가 전혀 없어 보인다.머리는 아래를 향하고 있으나 아직도 위에서 놀고 있다고ㅡ밑으로 내려와줘야 출산이 임박한건데...나는 그냥 딱 예정일에 아침일찍 입원해서 유도분만을 하기로 한다.날짜가 잡혔다드디어 그 날이 왔다임신동안 심들었던..발톱도 못깎고 샤워 한번 하고 나면 숨이 차서 밖에나와.. 더보기 임신 35주 하혈 평화로운 일상이었다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가만가만 사부작 사부작 거리며 아기와 태동으로 교감을 하던 그때ㅡ저녁먹기 전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바닥이 피바다였다배가 나와서 내 발가락 까지 안보여서 미쳐 모르고 있었던것 한참 피가 쏟아지고 있었던것이었다놀래서 거울을 보니 쌔빨간 피가 여러가닥으로 내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르고 있었다몸이 순간 얼어붙었다머릿속이 하얘졌다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주저앉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샤워기로 피를 닦아내고 침착해지려 애썼다병원에 먼저 전화했다나도모르게 울음이 터졌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ㅜㅜ지금 빨리 병원으로 오랜다마침 퇴근시간ㅡ 평소엔 이십분정도 걸리는데 지금가면 한시간이다.일단 한시간 뒤 도착한다 하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다울며불며 빨리오라고 피난.. 더보기 임신 29주~34주 입체초음파 수신증 29주ㅡ 또 열심히 먹으며 아가와 교감을 하며 하루하루를 잘 보내다 진료일이 다가왔다. 입체초음파실은 따로 있어서 남편과 들어가 애기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진짜 신기하다 벌써 얼굴이 다 생겨가지고 얼굴을 보여주고 말이다ㅋ 이때쯤 입체초음파를 보고 백일해주사를 맞는다 산모 남편 그리고 아가를 볼 사람은 다ㅡ 나는 미리 우리엄마도 맞으라고 준비시켜놨다ㅋ 육아로 힘들때 엄마찬스를 쓰기위해서ㅋ 백일해주사는 맞고 2주후에 효력이 있고 10년동안은 안맞아도 되기때문에 미리 맞아두는게 좋다고 한다ㅋ 하지만 산모가 출산 후 또 임신을 하면 또 맞아야한다고 한다. 초음파에서 원장님이 평소와 다르게 한참을 보더니 뭔가 불안하다싶었는데 콩팥이 한쪽이 늘어져있어 수신증 의심으로 보여 태어난 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한.. 더보기 임신 25주 임신당뇨검사 그리고 재검사 25주다대망의 임신 당뇨검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이 전에 부산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는데 차없이 주로 걸어다녀서 그런가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니 다리가 무척 부어있었다 놀란마음에 산부인과에 전화해보니 부은 다리를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다시 올라온다면 괜찮지만 나는 올라오지 않음ㅜ 비오는 귀찮은 그 길을 무거운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간다ㅜ이럴때 주차장까지 만차야ㅡ 아놔ㅜ이쯔음부터는 도착해서 소변검사를 무조건 먼저한다단백뇨가 나오는지 확인해야하기 때문ㅡ단백뇨가 있으면 몸이 부을 수도 있다고 한다임신당뇨가 나오면 참으로 귀찮아지는 일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식단조절부터 내과도 자주가야하고ㅡ 여러모로 관리가... ㅜㅜ가뜩이나 내몸뚱이 하나 건사하는것도 귀찮은 시점이라ㅋㅋㅋ일단 소변검사에서 단백뇨는 나오지 않았고 혈압도.. 더보기 이전 1 2 3 4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