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디어 이식날 금요일에 난자채취를 하고 주말은 큰 활동없이 안정을 취하라고 한다.그렇게 열심히 주사맞고 질정 넣으면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이 왔다그리고 오후쯤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내일 오후 3시랜다ㅡ드디어 날짜가 정해진것이다금욜아침에 채취했으니까..금 토 일 월 화 5일동안 배양한건가...암튼 화욜 오후 3시 이식 예정2시에 소변을 보고 2시반에 병원에 도착하라고 했다소변이 있는 상태에서 이식을 해야하는건가?그래야 이식할곳이 잘 보이나? ㅋㅋㅋ2시에 소변을 비우고 이식을 한 후 이식한 애들이 어느정도 자리 잡은 후 화장실을 가라고 하드라ㅡ혹시라도 이식한것이 소변으로 배출될까봐 그런가...그리고 주로 남편이 들어가는 정자채취하는곳으로 들어가드라ㅡ 처음 들어가봄ㅋ이 병원 은근 구석구석 비밀의 방들이 많아ㅋ갔더니 난자 정.. 더보기 슬기로운 난임생활 정말 은근히 꾸준히 계속 난임병원을 다녀야했다..직원 얼굴이 나도 익어가고 직원들도 나를 알아가고ㅡ오늘은 그 간호사분이 쉬는 날이네ㅡ오늘은 저분이 일찍 나왔네ㅡ이렇게 아침 일찍 무미건조한 기상 난임병원으로 평균 주2회 출근ㅡ밖에서 웨이팅 몇명인지에 설레하며 병원 오픈까지의 기다림ㅡ이름적은 후 의사를 기다림..그리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의사선생님이 오신다...그러면 8시40분 정도 시술을 먼저 시작한다오전에 난자채취 나팔관조영술 이식 등등은 이 시간에 진행해놓고 진료를 차례대로 본다그래서 이 날 시술이많다?대기시간 3시간 그냥 가는거다.. 12시쯤 진료볼때도 있었다.그러니까 거의 7시부터 오후1시까지 이 오분도 안되는 진료를 보기위해 반나절을 다 바치는것이다 난 극 효율주의자다ㅡ하나하나 가성비 안따지.. 더보기 내가 난임이라니... 모두들 그렇듯이 나에게 없는 지식은 인터넷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며 살아간다..선택은 내 몫그렇게 예전에 강남차병원에서 시험관시술로 남여 쌍둥이를 낳고 잘 사는 친구 이야기를 참고해 그 의사를 찾아가기로 했다대학병원에서 나와 강동구 천호동에 병원을 개원하셨다고..진짜 신기하게 내가 30년동안 산 동네에 있었다어찌나 정겹던지ㅡ하지만 지금 사는곳은 안성...차타고 가면 왕복 두시간 버스타고 가면 왕복 5시간ㅋㅋㅋ난임병원은 수시로 가야하기때문에 가까운곳이 좋다고 하든데...일단은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고 예약 후 방문했다깔끔한 신축건물..친절한 간호사분들..자연임신 후 6주 계류유산 이야기를 덤덤히 꺼내며 상담하는 나를 보며 다시 속은 쓰려오기 시작했다ㅎㅏ..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으면서도 지금 아니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