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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아지트 샤르가오

샤르가오 백사장 말리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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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르가오는 서퍼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그만큼 파도가 엄청 좋다

근데 바다 밑이 다 뾰족한 바위로 깔려있는 리프다 ㅋㅋㅋ

아주아주 조심히 걸어야 하고 리프 슈즈는 필수인 곳이다...

서핑할 때는 좋은데 백사장에서 타월 하나 깔아놓고 태닝 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잭킹 홀스 쪽에 모래사장이 조금 있긴 한데 항상 로컬과 유럽인들로 인산인해라 자리가 없고 시끄럽다 ㅋㅋㅋ

 

그러하여 찾아낸 시크릿스팟 말리나오...

까땅난에서 길 끝까지 한 길로만 쭈욱 올라가면 점점 번화가에서 벗어나면서 아주 조용한 동네가 나오면서 

아름답고 조용한 백사장의 바다가 나온다...

그 대신 파도는 없다 아주 잔잔하다...

서핑 후 수영하고 싶을 때, 조용히 친구랑 술마시고 싶을때 자주 찾는 곳이었다 ㅋㅋㅋ

만조에서 간조로 가면서 바다 해조류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ㅋㅋㅋ

물 엄청 맑고 물 안이 다 보인다...

스노클링 기고 들어가 봤지만 안에 별로 볼거리는 없다 ㅋㅋ

그냥 실컷 수영만 하고 나온다 ㅋㅋㅋ

 

 

셋팅 완료해 주셨고 ㅋㅋㅋ

실컷 수영하고 나와서 둠칫 둠칫 하는 노래 하나 틀어놓고 시원한 맥주 한잔 까는 거지 뭐...

말해 뭐해...

인생 뭐 있어... ㅋㅋㅋ

 

 처음에 샤르가오를 왔을 때였다...

와 이런데가 있구나 이러고 감탄하고 있는데 옆에서 같이 감탄하고 있드라...

그게 인연이 된 친구다...ㅋㅋㅋㅋㅋ

내가 오래 머물고 있을 때 반갑게도 휴가 때 이곳을 방문해 주었다...

일에 지친 친구에게 휴식을 선사할 곳은 말리 나오가 제격이지...

나보다 나이는 어린데 애가 생각도 깊고 참 착해서 내가 참 좋아하는 동생이다 

이 아이랑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면서 놀고 있는데...

백사장에 널려있는 해조류 치우러 누가 오드라...

바로 앞 리조트 리트릿 사장님이셨다...

와.. 근데 웬걸..  한국말을 하신다 ㅋㅋㅋ 

한국에서 십 년 산 후 미국에서 주로 사셔서 영어가 편하긴 한데 본인 리조트 주변에서 한국말이 들리니 반갑다고 

인사하며 저녁이나 먹고 가라며 갑자기 초대해 주셨다...

이 날 참 신기한 날이었다 ㅋㅋㅋ

 

 

그냥 리조트 앞 백사장에서 놀고 있었을 뿐인데 이런 5성급 리조트를 들어오게 될 줄은 몰랐다 ㅋㅋㅋ

겁내 큰 비싼 놀이터 같았다 ㅋㅋㅋ

리조트로 와서 수영하면서 마무리하고 샤워로 대충 몸을 씻었다 ㅋㅋㅋ

저녁 먹게 식당으로 오라더라...ㅋㅋㅋ

 

 

저 식당으로 ㅋㅋㅋ

와 고급지다...

샤르가오에선 매일 로컬애들하고만 놀아서 이런 고급진 곳이 있는지는 알았지만 직접 본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ㅋㅋㅋ

진짜 소품 하나하나 완전 샤르가오에서 보기 힘든 것들이었다 ㅋㅋ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던 거였지만 여기서 이걸 보니 참 신기할 따름이었다 ㅋㅋ

 

 

 

본인이 회를 아주 좋아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매일 새벽 서핑 후 직접 항구에 가서 물고기를 직접 구입해 오신다고 한다...

그 날 산 물고기를 레스토랑 셰프가 직접 손질해서 나온다 ㅋㅋㅋ

이 사장님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인가 보다 ㅋㅋㅋ

매일 이렇게 저녁을 드신다고 ㅋㅋㅋ

나와 내 친구는 계 탔다 ㅋㅋㅋ

 

평소 회를 좋아하는 나는 정말 미친 듯이 물고기를 먹어댔고... 그 외에 이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음식이라고 했다..

한국음식 못 먹은 지 오래됐다고 하니까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 시키라고...

정말 우와였다 ㅋㅋㅋ

잡채 오삼 김치볶음밥...

진짜 끝판왕이었다...

목구멍까지 차오를 때까지 폭풍흡입을 해댔다 ㅋㅋㅋ

와... 정말 이 날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ㅋㅋㅋ

아주 맛있게 먹으며 실컷 술도 마시며 도란도란 한국말로 미련 없이 떠들어댔다 ㅋㅋㅋ

 

대박 ㅋㅋㅋ 식사 후 리조트 2층 대회의실로 우릴 초대하더니 한국 노래방 기계 있다 ㅋㅋㅋ

와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차원이 다른 곳이었다 ㅋㅋㅋ

여기서 또 신나게 둠칫 둠칫 눈누난나 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ㅋㅋㅋ

 

참 설명할 수 없었던 즐거웠던 일들이 많은 샤르가오였다...

이 하늘 마냥 그때가 어찌나 핑쿠핑쿠 했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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