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좋아하는 나는... 수영과 서핑을 항상 하며 살았다..
서핑을 하러 샤르가오까지 찾아내어 너무 아름다워서 꽤 오랜시간을 머물렀으니 말이다...
수영과 서핑을 하고 싶어 죽겠는 요즘이다...
그러므로 어마장장하게 어여쁜 샤르가오 파도를 올려보겠다... 서핑의 3대 명소인 클나우드 나인을 기준으로 파도를 보자면...
(물론 섬 주위로 그뤠잇한 서핑스팟은 날씨, 바람, 시간에 따라 도처에 널려있다 ㅋㅋ)
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수기 6~8월을 보자면 아가아가한 파도들이 들어오는데...
허리 정도로 작고 만만해 보이지만 힘은 엄청나다.. 그래서 잡기도 편하고 한 번 잡으면 롱 라이딩 브라보다 ㅋㅋ
드랍문화가 엄격해 로컬들끼리나 양아치 써퍼들은 드랍도 하긴 하지만 주로 드랍이 없다...
내가 내파도다 하는 거 잡아 타면 그건 온전히 나의 파도... 이 파도가 끝날때까지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성수기다... 온갖 유럽인들도 다 몰려와서 서핑 배운다고 온다...
얘네들의 큰 문제다 두세번 강습받았으면 혼자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혼자 들어와서 상당한 폐를 끼친다...
정작 본인은 모른다...
서핑은 정말 아주아주 겸손해야 그나마 안 다치고 라인업에 있는 모두와 함께 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것 같다..
조금 해본적 있다고 깝치다가 큰 코 다치는 경우를 허다하게 봤다...
샤르가오에 가신다면 내가 내 스스로 파도 골라 탈 수 있고 보드 컨트롤이 되지 않는 이상 서핑 강사를 꼭 대동하길 바란다...
혼자 들어가면 정말 위험천만하다... 본인뿐만 아니라 그 라인업에 있는 모두가 같이 위험해진다 ㅋㅋ
클나우드나인쪽에 가면 서핑 강사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한 시간에 400페소다..
여긴 바가지가 없고 가격도 다 동일하다... (2019년기준ㅋㅋ)
하지만 강사들의 재량에 따라 눈치로 좋은 파도를 골라 줄 수 있거나 환상의 라이딩 스킬을 보며 눈을 높일 수 있다...
잘 타는 애랑 타야 나도 잘 탄다 ㅋㅋ 그나마 잘 가르치고 잘 타는 애들은...
2019년 기준 밀러 따따 마익마익 르마 필마 윌리엄 ... 그리고 엄청 많겠지만 기억나는건 여기까지 ㅋㅋ
그리고 그냥 밀어주기만 할 줄 아는 애들도 주로 있다 ㅋㅋㅋ 그것도 파도 타이밍도 못 맞춰서 밀어주는 애들도 있음... ㅋㅋㅋ
서핑을 처음 하는 초보들에겐 전혀 상관이 없다... 학생 다치지 않도록 케어는 모두가 다 잘하니까...
날씨좋고 파도 적당하고 사람은 오지게 많은 7월의 어느날... 롱보더 영상이다...
항상 클라우드 나인은 롱 보더 숏 보더 상관없이 완벽한 라이트 파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기가 막힌다... 필리핀 롱 보더 탑 10 안에 드는 아이다...
끼융이라는 아이다...
소싯적에는 서핑 챔피언도 먹었던 실력자다... 지금은 나이가 들긴 들었다 ㅋㅋㅋ
숏 보더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남자처럼 빠르고 힘센 파도가 들어오는 퀵실버다...(클나우드 나인 바로 옆 패들로 5분 ㅋㅋ)
퀵실버도 주로 라이트다 가끔 레프트도 끝장나게 들어온다...
백사이드로 힘찬 스킬을 보여주는 끼융이다...
10~11월의 클라우드 나인으로 넘어간다...
슬슬 파도들이 로컬 서핑대회와 국제 서핑 경기를 맞이 할 준비를 한다 ㅋㅋㅋ
점점 미쳐가는 것이다 ㅋㅋ
물론 이 시기의 나는 또 다른 아가아가한 파도가 들어오는 곳을 찾아 서핑원정을 떠난다 ㅋㅋㅋ
이곳의 파도는 멀리서 이렇게 지켜보고 찍기만 한다
정말 엄청나다... 영화에서 나오는 파도인가 싶다...
파도 깨질 때의 그 우장창창한 소리는 또 을메나 우렁찬지...
저거보다 조금 더 작은 파도에 들어가 있었는데도 파도 깨지는 소리에 애가 심장이 벌렁벌렁 해서 그날 서핑 끝나고
죙일 잤다 ㅋㅋㅋ 서핑을 타지는 않았는데 소리에 대자연에 놀래서 애가 쭈그러든것이다 ㅋㅋ
이 파도에 걸맞게 또 그에 맞는 스킬을 가진 애들이 신나게 뛰어논다... 파도가 본인의 놀이터인마냥...
보고있음 괜시리 흐뭇하다... 파도를 어쩜 그렇게 야물딱지게들 잘 들 가지고 노는지...
참 어여쁘다...
보고싶다...
오늘도 파도 뿌시고 나오는 필리핀 랭킹 탑3의 위 필마 아래 따따 사진으로 마무리 해본다 ㅋㅋㅋ
조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