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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아지트 샤르가오

샤르가오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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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가오...  필리핀의 자그마한 섬마을...

좋은 파도가 들어오는 곳... 서핑 휴양지...

모두가 급할것 하나 없이 순간순간을 사는 곳...

작지만 기가 맥히게 아름다운 곳 ㅋㅋㅋ

오토바이 뒤에 타서 친구가 운전하고 고프로로 샤르가오의 아름다운 길을 찍어 보았다 ㅋㅋㅋ

샤르가오의 길 분위기는 주로 이러하다 ㅋㅋ

 

 

아 보기만 해도 상쾌하고 기분 좋다 ㅋㅋㅋ

즐겁게 오토바이로 살살 드라이브하는길... 머리 감고 한 번 드라이브 해주면 이 많고 긴머리가 다 말려 있어서 어찌나 편리하고 좋은지 ㅋㅋㅋ

드라이브 하는 중 염소 가족들도 산책 중이다 ㅋㅋㅋ 주로 평화로운 마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ㅋㅋㅋ

절대 신경 쓰지 않는다... 오토바이나 차 들고 이들을 잘 피해서 갈길 갈 뿐이며 이들도 본인들 건강을 위해 열심히 산책을 하고 그들의 집으로 돌아갈 뿐이다 ㅋㅋ

필마와 또로 부자... 또로 학교 가기 전 정말 집에서 나오면 30초 거리에 있는 바다 가서 공복 수영하고 등교한다 ㅋㅋ 역시 써퍼다 ㅋㅋㅋ  손 흔드는 신난 필마와 졸려 죽겠는 또로 ㅋㅋㅋ

저 바닷가 바로 앞에 서핑 샵을 차린 갈딩과 위나 활짝 웃고 있는 애가 갈딩이고 안겨있는 애가 위나다..

둘 다 롱보드 서핑 엄청 우아하게 잘 탄다.. 위나의 표정은 항상 저렇다.. 기분 좋은 표정이다 ㅋㅋㅋ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엄청나게 좋아한다 ㅋㅋ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트라이시클과 지프니 그리 흔하지 않았는데 발전하면서 타 지역 필리피노들이 많이 들어와 흥행 중이다...  고작 일 차선 도로라 그리 차가 많이 필요 없는데 넘쳐나고 있었다...

로컬들이 우려스럽게 바라보면서 섬이 아니라 도시가 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했다... 

여기서 차를 보면 뭔지 모르게 쓸쓸해진다 ㅋㅋㅋ 차막힘 일도 없이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던 곳이었는데 이 좁디좁은 도로에 차라니...

교통비가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한 7 분타고 가면 있는 번화가 가는데 인당 50페소 천 원 조금 넘는다... (트라이시클 2019년 기준) 저 지프니는 타서 바로 목적지를 말하면 몇 페소를 기사한테 주고 거스름돈 받고 내릴 때 알아서 내리는 건데... 비자 연장하러 수리가오 갔을 때 한 번 타봤는데 친한 로컬 언니랑 같이 가서 뭐가 뭔지 얼만지 한 나토 모르겠다 ㅋㅋ 로컬없이 혼자는 안 탄다 ㅋㅋ 무섭다 ㅋㅋㅋ

 

샤르가오섬을 지키기 위해 마을마다 비치클린 날을 정해 항상 모두가 모여 청소를 한다. 

로컬 아이들도 대부분 다 5살 정도부터 서핑을 시작하고 대자연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일깨워주며 비치클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플라스틱도 잘 쓰지 않고 빨대도 종이나 대나무 빨대를 일찍부터 쓰기 시작했다...

환경보호에 모두들 진심으로 임한다...  그래서 샤르가오 까땅난은 항상 깨끗하다!

애기들이 학교 가는 시간이었나 부다 ㅋㅋㅋ

아침 일찍 학교 갔다가 다시 집에 와서 좀 쉬고 다시 학교 가는 시스템이더라 ㅋㅋㅋ 

교복이나 학교 앞에서 불량식품 먹는 건 옛날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다 ㅋㅋ

부모님이 학교에 데려다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아는 아저씨가 트라이시클 타고 가고 자리 있으면 그냥 타는 시스템이다 ㅋㅋ  학교 가는 애들한테 돈은 안 받는 것 같다 ㅋㅋ

 

동물들도 참 경계 없이 그냥 모든 사람한테 잘 오는 편이다...

그냥 밖에서 아무 데나 맥주 한잔 즐기고 있으면 어느샌가 무릎 위로 튀어 올라와 있다...

화들짝 놀란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점점 습관 돼서 어 왔어? 이러면서 그냥 같이 논다 ㅋㅋㅋ

난 고양이와 친한 편이 아니었다... 그냥 고양이구나... 정도... 아기는 보면 너무 이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데 동물은 그닥...

근데 여기서 고양이들이랑 진짜 많이 친해졌다 ㅋㅋ

저 사진의 몇몇 신체의 일부는...  그렇다.. 나다... 원주민이 아니다... 서핑하다 탄 거다.. 엄청 탄다...

거의 흑인 수준이었다 ㅋㅋㅋ

https://youtu.be/ApCiDSZbOMw

샤르가오 길마다 찍어놓은 걸로 영상 한번 만들어 봤었다 ㅋㅋㅋ

볼때마다 시원하고 좋다 ㅋㅋ

 

주로 모든 날이 아름다운 샤르가오... 이날도 실컷 서핑영상 찍고 뻐근한 몸을 기지개피는데 하늘이 심상치않게 울렁울렁하더니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ㅋㅋㅋ 

키햐 ...  해가 질때의 모습은 항상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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