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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심심일상

세면대 뚫기 (feat:과탄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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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ㅡ 왜케 세면대는 자주 막히는것이냐ㅡ
갑자기 꽉 막히는것이 아니라 쓰다보면 물 내려가는것이 점점 성의없어진달까?
일하기 귀찮아서 억지로 억지로 꾸역꾸역 물 내려보내는 것처럼ㅋㅋㅋ
여러 세안제나 화장품 비누 요론것들 사용으로 점점 때가 껴서 안내려가는듯 한데...
넘 자주 막히고 나중엔 세수한번 할라 치면 물 세면대에 다 차올라서 한참 있다가 물 내려간 후에 마무리 세수하고 그런단 말이지..
아님 물 차오르기전에 초스피드로 세수하던가ㅋㅋ


 

세면대 뚫기 jpg.1

실컷 세수하고 수건으로 닦고 핸드폰 가져와서 찍을때까지도 안내려가는 물ㅋ
또 그렇게 나의 세면대는 막혀가고 있다ㅡ

세면대 뚫기 jpg.2

처음엔 나의 머리카락이 겁내 들어가서 막힌줄 알고 이런것도 사봄ㅋ
다이소에서 사고 안되서 또 인터넷으로도 사보고ㅡ ㅋㅋㅋ
하지만 소용없음ㅋ
저건 머리카락들은 잘 빼주지만 다른것 전혀 효과가 없다능...
저것들 외에 식초도 넣어보고 굵은소금도 뿌려보고 뜨거운물도 뿌려보고ㅡ
별짓 다해봄ㅋ

 

 

 

세면대 뚫기 1

물 내려가는데 한참 걸린 이 사태를 그나마 나도 유툽에서 본 방법을 따라하니 효과를 조금 봤다ㅋ
그래서 그 후로 잘 사용하고 있는 방법ㅋ

세면대 뚫기 jpg.3

준비물 뜨거운 물 과탄산소다 종이컵 마스크ㅋ
끓인다 물ㅋ

 

 

 

세면대 뚫기 jpg.4

과탄산소다 붓는다ㅡ
종이컵에ㅋ

세면대 뚫기 jpg.5

준비완료ㅋ

 

 

 

세면대 뚫기 jpg.6

집에 모든 창문 열어놓고 마스크 끼기
뭔가 연기도 막 나고 맡으면 안될것 같은 코를 찌르는 냄새도 남ㅡ

세면대 뚫기 jpg.7

물 백도까지 끓였다ㅡ
그럼 붓는다ㅡ

 

 

 

세면대 뚫기 jpg.8

오ㅡ 용암이 만들어지고 있다ㅋ

세면대 뚫기 jpg.9

이 거품들이 조금씩 흘려 내려가면서 묵은때를 같이 씻겨주는듯 하드라ㅡ
저 거품을 상당히 천천히 자주 내려보내줘야 한다.

한번에 다 부었다가는 효과 일도 못봄ㅋ
물 한번 딱 부어주고 거품 일어나서 조금씩 내려가면 또 딴짓하다가 3ㅡ4분 정도 지나서 또 물 살짝 부어주고ㅡ ㅋㅋㅋ
이 짓을 한 3ㅡ4번 해준다ㅋ
세면대 쉽게 뚫리는거 아니다ㅋ
귀찮음 정성을 다 해줘야 시원하게 뚫릴까 말까한다ㅋㅋㅋ

세면대 뚫기 jpg.10

크ㅡ
만신창이가 된 종이컵ㅋㅋㅋ
본래의 모습이 사라졌다ㅋㅋ
종이컵을 죽여버릴만큼 뭔가 엄청난 화학작용이 있는듯하다ㅡ
그래서 세면대 저 방법으로 뚫을땐 뭔가 긴장하고 조심하게 된다ㅋ
환기필수 마스크 필수ㅋ

 

 

 

세면대 뚫기 2


그렇게 종이컵하나 죽여버리고 새로태어난 나의 세면대ㅋ
시원하게 뚫린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전보단 시원하다ㅋ
과탄산소다에 물 더 조금씩 자주 부어줘야했나...
이번엔 생각보다 시원하게 안 뚫렸다ㅡ
전에 했을땐 시원하게 퐉 내려갔는데ㅋ
이렇게 또 쓰다가 담엔 또 잘 뚫어봐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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