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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그렇게 불안하면서 그렇게 진료일이 기다려질 수가 없었다ㅋ
6주..
마의 6주...
나에게 그 아픔과 시련 고난을 줬던 그 마의 6주ㅡ
그냥 건너뛰어버리고 싶은 6주ㅡ
열심히 착상 배 주사와 질정을 넣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진료일ㅡ
7시46분 도착ㅡ
앞에 6명ㅜ
ㅇㅏㅜ
정말 너무 심들다ㅡ
그지같은 대기ㅜ
지랄맞은 오픈런ㅜ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남편이 와서 기다리다가 이름적고 가서 대충 몇번째인지 확인하고 집에가서 와이프 데리고 다시 오던데..
어찌나 부럽던지ㅜ
그렇게 미친듯한 불안과 천근만근 몸띵이를 버텨가며 드디어 진료ㅡ
들린다 심장소리ㅡ
밖에서 모니터를 보고있는 신랑과 눈이 마주쳤다
같은 걱정과 불안 설렘의 눈빛이였다.
전에도 들려줬던 이 소리..
다음 주 다다음주도 계속 들리겠지?
산전검사를 위한 채혈을 또 하고 복수도 다 흡수되었다고 한다
산모수첩을 받아 들었다
제발 초음파사진들로 끝까지 채울 수 있기를..
이제 또 열심히 주사들고 가서 맞으면댄다
그럼 또 다음주가 오겠지...
이때부터는 임신바우처를 사용했다
주사값으로 펑펑써대서 백만원은 그냥 종이쪼가리 흩날리듯 그냥 순식간에 나감ㅋ
다음주 7주가 됐을때 방문하여 아가 확인
현재 1센티ㅋ
난소가 시험관 부작용인지 정상범위보다
커졌다고 한다.
하지만 3개월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에 일단 안심ㅡ
산전검사 결과에서 갑상선수치가 높아 낮춰야한다고 하여 약이 추가됐다
약쟁이 내인생..
매주 병원오는것도 돈 참 많이 나가는데 약값 후덜덜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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