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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퍼걸

흉터연고 힐덤 스카겔 연고 사용후기 2019년도에는 필리핀의 어느 작은 섬마을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샤르가오라는곳에서 살았다 마닐라나 세부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한두시간 정도 더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곳ㅡ 어메이징한 파도가 유명해 써퍼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리고 국제 써핑대회 WSL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ㅡ 이곳에서 써핑만 하며 살았던 상팔자인시절이 있었다ㅋ 보기엔 갱장히 아름다워 보이지만 바다 밑은 모두 뽀족한 리프들ㅋ 매일 발바닥이고 종아리고 등이고 손이고 자칫 잘못하면 통돌이에 말려 파도가 나를 리프에 내리찍어 얼굴까지 뽀족한 바 위들에 긁히기 일쑤다ㅋ 겁내 외유내강ㅋ 캬캬캬ㅡㅋ 써퍼들은 정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ㅋ 그일이 있은후로 나의 몸은 만신창이ㅋ 다쳐도 허구헌날 물에들어가기 일쑤에 자외선은 직빵으로 받는 바다 한가운데를 내집.. 더보기
샤르가오 선셋 선셋 보는걸 참 좋아하 하는 나... 한국은 날씨가 좋으면 선셋도 이쁘긴 한데... 높이 솟아 있는 고층건물들로 선셋 자체를 오롯이 감상하기란 참 어려운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정확히 오후 5시40분 조용히 카메라를 들고나가 나의 시크릿스팟으로 갔었다... 이 날의 선셋은 정말 어메이징 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분좋은 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가만히 앉아 하늘의 변화를 바라본다... 갑자기 하늘에 불을 키는듯.. 시동을 걸더니... 거대하고 화려한 장관이 시작되었다... 도대체 하늘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숨막히는 장관이 펼쳐질 수가 있을까... 항상 어메이징한 샤르가오다... 샤르가오에서 살았던 동네 까땅난의 비밀장소 까땅난 다리로 가서 조용히 카메라 셋.. 더보기
그랬고 그랬었던... 샤르가오... 내 마음속의 안식처... 필리핀의 자그마한 섬나라... 수시로 정전이 되는 곳... 아주아주 느리고 느린 곳... 자연이 미치게 아름다운 곳... 숙박시설은 아직 낙후한 곳... 진정한 살아있음이 느껴지는 곳... 주로 이동 수단은 오토바이인 곳... 우리나라 70년대를 연상시키는 곳... 사람의 순수함이 아직 살아 있는 곳... 아직 우물을 길어 물을 사용하는 곳... 더우면서 아주 시원한 바람도 함께 주는 곳... 그뤠잇한 파도로 써핑 국제경기가 열리는 그곳... 매일 밤마다 요일별로 신나는 클럽이 오픈하는 곳... 배고프면 바다에서 생선을 얻고 목마르면 나무에서 코코넛을 얻는 그곳... 유럽인들이 방문이 제일 많아 여기가 필리핀인지 유럽인지 항상 헷갈리는 곳... 세부나 마닐라에서 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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