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간만에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뇌과학자로 유명한 정재승ㅋ
하지만 인간의 뇌는 어떻게 선택을 하는가?를 연구하는 학사 석사 박사과정 모두 물리학으로 한 엄연한 물리학자라고 한다.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물리학 이론을 통해 연구하고 현재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사람이라 한다.
상당히 멋지고 흥미로운 사람 일것같고 알고싶고 친해지고 싶은 분야의 사람이다.
이 분 알쓸신잡에 나온거 보그 말 디따 똑똑하게 하고 또 잘 하기도 하고 상당히 미지의 영역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밝고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을 보고 관심이 갔던 인물이었다.
그ㅡ 💩 이야기는...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ㅡ
지금의 와이프와 연애하던 시절 그 시절...
💩 을 변기에 쌌을 때 변의 모양을 보면 건강을 알 수 있다고ㅋ
뜨는 변이 그르케 몸에 좋다고ㅋ
그래서 지금의 와이프에게 니 똥이 뜨는지 보고 싶다고 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아 진쨔ㅋㅋㅋㅋㅋㅋ
참 대단하신 분이다ㅋ
그런 유쾌한 썰을 들었던 적이 있기에 더욱 밝고 가볍게 이 책이 다가왔다.
열두번의 강연을 추려서 책으로 낸 열두 발자국ㅡ
강연을 많이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책도 잘 내더군ㅋㅋㅋ
흥미로운 주제들로 가득하다ㅋ
크ㅡ 이 내용이 특히 감명 깊은데..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를 준 뒤 마시멜로의 탑을 가장 높이 쌓는 실험ㅡ
건축가들의 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은 그룹이바로ㅡ ........
바로.........
유치원생ㅋㅋㅋㅋㅋ
정말 와우가 아닐 수가 없다ㅋ
증말 그르케 나이 먹을수록 공부를 잘했든 머리가 뛰어났든... 소심해지고 안일해지고 획일화되어있고 선례 판례만 찾고 아예 시도조차 안해보려하고 창의성 없어지고 나댄다고 할까봐 어디가서 찌그러져 있고...
그래서 이런 실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싶다ㅋ
유치원생들ㅡ .. 크..
무슨 눈치를 보겠어ㅡ 일단 눈앞에 마시멜로탑을 가장 높게 쌓아보는것에만 혈안되서 요로케도 해보고 조로케도 해보고ㅋㅋㅋ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사부작사부작 조물딱조물딱 대다보니 어느새 높이 쌓아져 있드라...
이것이 주는 교훈은 참 나에게 컸다.
그 밖의 뜻밖의 주제도 있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일을 미룬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일을 미룬다?
뭘까...
에이 설마..
창의적인 사람들은 즉 나와 전혀 다른 사람들을 일컫는데ㅡ
왠지 디게 철저히 살것 같고 분초단위로 하루 계획하며 살것 같은 사람들이 일을 미룬다고?
오늘일을 내일로 미루면 내일의 너가 힘들다 라는 말도 있는데?ㅋㅋㅋㅋㅋ
이말인 즉슨 미루는것 같이 보이는것 같다.. 인것 같다...
항상 주제에 집중하며 살아가면서 요기 죠기 찔러가며 발 담가가며 최선의 선택을 위한 결과지들을 넓게 펴고 보는거지ㅡ
이츠 라이크ㅡ 완벽보다는 완료에 중점을 둔다는?ㅋㅋㅋ
선택이 늦을때도 있고 또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상황으로 갈 수도 있고 중간 과정이 더 생길 수도 있고 결과값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시 반드시 오류 수정이라는 단계도 다시 거친다는 그런말인것 같다....
그렇치... 이것이 현명한것이지...
이것이ㅡ 증말 하고자하는 일에 깊은 에너지를 쓰고 있을때 가능하던데ㅡ
나는 그 왜 에너지가 없쓰까ㅡㅡㅋ
참 역시 나랑은 다르게 산다라고 느꼈던 뇌과학자의 하루ㅡ
편안하면서 무리가지 않는선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 효율적으로 분산하기ㅡ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 자기계발서 보면 다 저렇게 새벽에 인나고 한두가지일은 집중해서 오전중에 처리해놓고 뇌를 정리할 시간 챙기고 체력 챙기고 저렇게 살드라ㅋ
저렇게 습관처럼 되기 까지 과정이 무척 심든겨...
재미있었다ㅡ
열두 발자국
각종 알 수 없는 영역 미지의 영역도 있었지만 문자 그대로 이해하기 심든 언어들도 있었다ㅋ
왠지 읽고나니 나까지 쪼으끔은 똑똑해진것 같고 나는 나의 뇌가 된듯한 기분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