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t-body-tag" class="layout-wide color-bright post-type-text paging-view-more">
본문 바로가기

728x90

샤르가오

샤르가오 크리스마스 파티 1년 전 오늘이다... 세월이 야속하다 ㅋㅋㅋ 샤르가오 사람들은 매일 파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파티 준비에 열정적이고 무엇보다 그 축제 그 자체를 즐기는 걸 매우 좋아한다 일 년 내내 벌어서 내 생일 하루 파티에 모든 돈을 다 쏟아부을 수 있을 정도로... ㅋㅋㅋ 모두가 그렇게들 살고 있어서 매일 매일 로컬들은 취해있다 ㅋㅋ 취해있는 게 이상할 것 없는 사람들이다... 취해서 일도 안 나가는데 회사에서도 별 말 안 함 ㅋㅋㅋ 크리스마스를 파티를 위해 모두가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 곳은 마을마다 정부에서 지어진 건물로 마을회관이라고 보면 된다. 로컬들은 바랑가이라고 부른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땅따먹기 술래잡기 하고 놀고 파티나 동네 회의가 있을 때면 꾸미고 의자를 갖다 놓고 오늘과 같이 모두가 모여서 노는.. 더보기
샤르가오 내 로컬친구들 워낙 작은 섬이라 섬에 사는 모든 사람이 다 한 다리 건너 친척이거나 태어나면서부터 알아 온 베스트 프렌드다... 로컬 한 명 하고 친해지면 거의 이 모든 섬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는거라고 보면 된다. 샤르가 오 사람들은 외국인의 방문이 워낙 많은 곳이라 인종 관계없이 편견 없이 일단 다 친절하고 가족 소개해주고 본인 친구랑 놀 때 같이 놀자고 하고 뭔 일 생기면 일단 알아봐 주고 도와준다. 여기선 이 모든것이 가능하다 성이 캐논 이다 캐논 집안이다.. 캐논 집안에서 젤 큰형인 꽉꽉 네 집에 놀러 갔던 날이다.. ㅋㅋㅋ (꽉꽉이 이름이다) 누구 생일이었나... 크리스마스였나.. 새해였나... 아무튼 매일매일 파티가 하도 많아서 무슨 날에 놀러갔는지 까먹었다 ㅋㅋㅋ 이름은 따로 있다... OOO 캐논인데 캐논.. 더보기
그랬고 그랬었던... 샤르가오... 내 마음속의 안식처... 필리핀의 자그마한 섬나라... 수시로 정전이 되는 곳... 아주아주 느리고 느린 곳... 자연이 미치게 아름다운 곳... 숙박시설은 아직 낙후한 곳... 진정한 살아있음이 느껴지는 곳... 주로 이동 수단은 오토바이인 곳... 우리나라 70년대를 연상시키는 곳... 사람의 순수함이 아직 살아 있는 곳... 아직 우물을 길어 물을 사용하는 곳... 더우면서 아주 시원한 바람도 함께 주는 곳... 그뤠잇한 파도로 써핑 국제경기가 열리는 그곳... 매일 밤마다 요일별로 신나는 클럽이 오픈하는 곳... 배고프면 바다에서 생선을 얻고 목마르면 나무에서 코코넛을 얻는 그곳... 유럽인들이 방문이 제일 많아 여기가 필리핀인지 유럽인지 항상 헷갈리는 곳... 세부나 마닐라에서 국..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