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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가오 내 로컬친구들 워낙 작은 섬이라 섬에 사는 모든 사람이 다 한 다리 건너 친척이거나 태어나면서부터 알아 온 베스트 프렌드다... 로컬 한 명 하고 친해지면 거의 이 모든 섬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는거라고 보면 된다. 샤르가 오 사람들은 외국인의 방문이 워낙 많은 곳이라 인종 관계없이 편견 없이 일단 다 친절하고 가족 소개해주고 본인 친구랑 놀 때 같이 놀자고 하고 뭔 일 생기면 일단 알아봐 주고 도와준다. 여기선 이 모든것이 가능하다 성이 캐논 이다 캐논 집안이다.. 캐논 집안에서 젤 큰형인 꽉꽉 네 집에 놀러 갔던 날이다.. ㅋㅋㅋ (꽉꽉이 이름이다) 누구 생일이었나... 크리스마스였나.. 새해였나... 아무튼 매일매일 파티가 하도 많아서 무슨 날에 놀러갔는지 까먹었다 ㅋㅋㅋ 이름은 따로 있다... OOO 캐논인데 캐논.. 더보기
우리동네 곱창맛집 더우개곱창 Thelove 게도 아름다운세상ㅡ 취업이 안대도 Thelove 게도 안대고 간신히들어간 회사는 가족회사의 개진상 개갑질에 도망쳐나오고 면접 본 회사마다 뼈때리는 불합격 통보는 확인사살하듯 무작위로 날라오고 이 넓은 세상 날 사랑해주는이 하나 없고 난 완벽히 혼자라는 생각이 나를 점령하여 눈물이 나도 모르게 왈칵쏟아지고 닦아대는것만 반복하는 요즘... 인생 몹시도 슬프구나... 올해도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첫눈이 오더라 그 전에도 훌륭하진않았지만 이루말할수없이 그지같은 2020 올해의 첫눈이 오기전 하늘이 범상치 않다.. 무작정 밖을 나갔다 낮에는 사람이 많아 나가는걸 자제하고 셧다운 9시후 산책 겸 살살 동네를 돌기시작하다 발견한 우리동네 덕풍시장 안에 자그마한 곱창집 더우개곱창 내가좋아하는음식 막창 .. 더보기
그랬고 그랬었던... 샤르가오... 내 마음속의 안식처... 필리핀의 자그마한 섬나라... 수시로 정전이 되는 곳... 아주아주 느리고 느린 곳... 자연이 미치게 아름다운 곳... 숙박시설은 아직 낙후한 곳... 진정한 살아있음이 느껴지는 곳... 주로 이동 수단은 오토바이인 곳... 우리나라 70년대를 연상시키는 곳... 사람의 순수함이 아직 살아 있는 곳... 아직 우물을 길어 물을 사용하는 곳... 더우면서 아주 시원한 바람도 함께 주는 곳... 그뤠잇한 파도로 써핑 국제경기가 열리는 그곳... 매일 밤마다 요일별로 신나는 클럽이 오픈하는 곳... 배고프면 바다에서 생선을 얻고 목마르면 나무에서 코코넛을 얻는 그곳... 유럽인들이 방문이 제일 많아 여기가 필리핀인지 유럽인지 항상 헷갈리는 곳... 세부나 마닐라에서 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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